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중동전쟁으로 원료 수급이 불안해지고 물가 부담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특히 석유화학 관련 제품 가격 인상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주요 석유화학업체들이 가격을 사전에 담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검찰은 LG화학·한화솔루션·애경케미칼·OCI·롯데정밀화학·PKC·유니드 등 7개 업체가 수년간 8개 품목의 가격 인상을 사전에 협의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담합 규모가 무려 15조 원 이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중동 위기로 전 세계가 수급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데 가격 담합은 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무너뜨립니다. 가격 담합의 부담은 고스란히 산업 현장과 국민의 생활비로 전가될 수밖에 없습니다.
전쟁과 공급 불안을 틈타 가격을 올려 일부 업체가 부당한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절대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닙니다.
국민은 물가 폭등에 허리가 휘는데, 기업이 담합으로 자기들 배만 불렸다면 이것이야말로 민생을 볼모로 한 '놀부 심보'입니다.
관계 기관은 경영진의 지시와 관여 여부를 포함해 담합의 전모를 철저히 규명하고,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또한 상당 기간 가격 담합을 제대로 감시하지 못한 관계 기관의 관리·감독에도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히 따져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국민의 생활비를 볼모로 한 시장질서 교란과 부당한 가격 인상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되어서는 안 됩니다.
2026. 9. 18.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