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기본소득당의 염치없는 행태가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기본소득당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직과 장관직을 모두 쥐겠다는 헛된 탐욕을 두고 “새로운 길, 새로운 선례”라는 궤변을 늘어놓았습니다. 심지어 “연합정치를 보여주는 새로운 시도”라고 했습니다.
비례대표 입각 시 의원직을 사퇴하여 다음 순번에게 자리를 승계하는 것은 최소한의 상식이자 염치입니다. 특권 포기 없는 입각을 ‘새로운 선례’라는 말로 포장하는 것은 명백한 국민 기만입니다. 또한 정당한 자질 검증을 향해 “젊은 여성 의원에 대한 과도한 비난”이라며 젠더 갈등까지 부추기는 오만함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의 극치입니다.
심지어 보도에 따르면 기본소득당의 전국 시도당 10곳 중 6곳이 비료 포대와 농기계만 덩그러니 놓인 산 아래 농장이거나 개인 자택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간판도, 직원도 없이 실체조차 없는 ‘유령 시도당’을 급조해 놓고, 억대의 국고보조금을 챙겨온 행태는 가히 충격적입니다.
여기에 용 후보자의 배우자가 버젓이 지도부 최고위원으로 들어앉고, 의원실 출신 측근들이 당 대표와 주요 보직을 싹쓸이했습니다. 공당을 집안 살림으로 전락시킨 ‘가족 사당화’의 실체가 참으로 뻔뻔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여당 지도부는 민심을 외면한 채 한가한 여론전이나 펼치고 있습니다. 여권 내 부정적 기류 전달 보도를 두고,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과도한 공상 소설”이라며 손사래를 치는 모습은 기가 찰 뿐입니다. 여당 지도부가 안이한 인식에 빠져 ‘오보 타령’이나 하는 사이, 국민의 분노와 배신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한 술 더 떠 “인사시스템을 거쳤으니 청문회를 치러야 한다”며 부적격 후보자 청문회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청와대에 인사검증 시스템이라는 것이 존재하기나 합니까. 그 어떤 의혹 하나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는 검증망이라면, 그것은 ‘시스템’이 아니라 특정 인사들을 낙하산으로 꽂아 넣기 위한 ‘도구’에 불과합니다. 유명무실한 검증 체계 뒤에 숨어 청문회를 강행하겠다는 것은 국민의 상식을 농락하는 오만의 극치입니다.
국민을 기만하는 ‘비례대표 겸직’과 ‘껍데기 시도당’, 그리고 ‘청와대 비선 실세 뒷배’ 논란까지, 이것이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연합정치’의 본질입니까.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을 모독하는 용혜인 후보자의 지명을 즉시 철회하십시오.
2026. 9. 8.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충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