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청와대가 "인사위원장의 책임하에 인사 시스템을 거쳐 지명된 후보이기에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며, 이미 검증이 실패한 용혜인·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밀어붙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사실상 의혹과 논란이 넘쳐나는 후보자들의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입니다.
국민은 지금까지 드러난 용혜인·김승원 후보자의 각종 의혹과 논란만으로도 청와대의 1차 인사검증이 있기는 했느냐고 질타했습니다.
그런데도 청와대는 국민의 우려와 분노를 외면한 채, 두 후보자를 청문회라는 절차 뒤에 숨겨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주겠다는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
용혜인 후보자는 약자와 공정의 상징이 아니라 기득권과 꼼수 정치의 표본이 되어버렸습니다. 김승원 후보자는 강력한 법적·도덕성의 상징이 아니라 본인의 사법 리스크부터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가장 엄정한 잣대가 적용돼야 할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이미 정치권과 언론, 시민사회의 사전 검증이 이뤄졌고 국민의 평가도 끝났습니다. 범여권 내부에서조차 "이것은 아니다"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범국민적 여론을 무시한 채 청문회 이후 '대통령의 임명권'이라는 꽃놀이패만 쥐면 된다는 오만한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입니까?
대통령의 임명권은 국민의 검증과 평가 위에 존재할 수 없습니다. 청문회는 논란이 된 후보자를 어떻게든 통과시키기 위한 통과의례가 아니라, 국민으로부터 기초 자격을 인정받은 후보자가 공식 검증을 받는 마지막 관문입니다.
국민은 청문회에서 용혜인·김승원 후보자의 변명조차 보고 싶지 않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청문회 운운하지 말고 즉각 지명을 철회하십시오. 그리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후보자를 내세워야 합니다.
2026. 9. 8.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