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장동혁 당 대표는 2026. 9. 7.(월) 13:30, 공군사관학교에 방문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장동혁 당 대표>
여러분 반갑다. 제가 1995년부터 3년간 공군사관학교에서 군사처 교관으로 일했었다. 30년 넘게 지나서 공군사관학교를 다시 찾게 되어서 기쁘기도 하고, 감회가 새롭다.
그런데 오늘 오면서 제가 예전에 근무했던 곳을 다시 본다는 기쁨도 있었는데, 시기가 시기인 만큼 한편으로는 무거운 마음으로 공군사관학교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 아까 우리가 환담하면서 “공군사관학교는 언제가 가장 아름답습니까”라고 여기 계신 분 중 한 분이 질문했는데, “생도들이 있을 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라는 말씀이 저는 너무 의미 있게 다가왔다.
저는 3년 동안 사관학교에서 우리 생도들에게 무엇을 가르쳤다기보다, 3년간 제가 무언가를 얻고, 배우고 갔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다. 처음에 제가 사관후보생으로 임관해서 공군대학에서 특기 교육을 받고 사관학교에 와서 생도들 수업에 처음 들어갔을 때, 수업하면서 제가 부끄러움을 느꼈던 적이 많이 있었다.
저는 그저 3년 군 복무를 한다는 마음으로 군에 왔고, 교육 특기로 공군사관학교 교관으로 발령받아서 제가 배웠던 것들을 전달 한다는 입장이었는데, 생도 한 명 한 명이 가지고 있었던 자부심,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기 위해서 사관생도가 되었다는 자부심, 내가 아니면 대한민국을 지킬 사람이 없다는 그 당당한 애국심을 보고, 내가 이 앞에 서서 우리 생도들을 가르치고 훈련할 자격이 있나 하는 생각을 하고, 때로는 부끄러움을 느꼈던 적도 많이 있었다. 그때 저와 한 강의실에 있었던 생도였던 분은 지금 이미 생도대장으로 이곳에서 후배들을 가르치고 계신다.
지금 사관학교 통폐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저는 그때 우리 생도들과 함께하면서 느꼈던 경험들, 그리고 우리 생도들에게서 느꼈던 열정과 애국심, 명예심과 자부심. 그것을 돌이켜보면 지금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는 3군 사관학교 통폐합 논의가 얼마나 무모한 일이고, 대한민국의 미래에 얼마나 위협이 되는지 말로 다 할 수가 없다.
아마 우리 공군사관생도들도 많은 것을 느끼고, 실망감과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열정으로 공군사관학교를 선택했던 그때의 마음으로 돌아가면 ‘내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곳에서 우리 생도들과 30년 전 3년간 함께 생활했던 이곳을 다시 오면서 느끼는 무거운 마음, 무거운 발걸음. 그리고 와서 30년 만에 다시 대한의 공군사관학교 달라진 점도 있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는 참군인을 길러내는 이 사관학교의 모습은 30년 동안 바뀐 것이 하나도 없다.
그런 사관학교를 보면서, 대한민국의 안보와 직결된 그래서 대한민국의 명운과 직결된 3군 사관학교 통합 논의를 이렇게 진행한다는 것에 대해서 제가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여기 계신 분들, 그리고 육사와 해사에 계신 분들, 또 생도들, 그동안 대한민국을 지켜오셨던 많은 군인들, 어떤 마음일지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하고, 부끄럽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대한민국을 지켜오셨던 많은 분들, 지금은 예비역으로 남아 있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걱정하는 많은 분들, 지금도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는 많은 군인들, 그리고 지금도 명예롭게 생도로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열심히 학업과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생도들, 그분들과 함께 이 3군 사관학교 통합 반드시 막아내고, 대한민국 안보와 대한민국 국방이 제대로 갈 수 있도록 앞장서서 함께 싸우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리겠다.
환영해주신 우리 공군사관학교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지금도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면서 학업과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공군사관학교 생도 한분 한분을 응원하겠다.
2026. 9. 7.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