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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엔 '오케' 후원엔 '계좌번호‘...‘오빠’ 김승원 후보자가 갈 곳은 ‘특검 피의자석’뿐입니다. [국민의힘 박충권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6-09-04

“오빠가 들어주면 좋겠다”는 브로커의 은밀한 청탁에 김승원 후보자는 계좌번호로 화답했습니다. 2021년 10월 유흥주점 브로커의 부탁을 받은 김 후보자는 식약처장에게 "빠르게 처리해 달라"는 문자를 직접 전송했습니다. 불과 2주 뒤 임상시험이 번개처럼 승인되자, 브로커는 제약사 대표에게 500만 원 후원금을 요구했고 김 후보자는 기다렸다는 듯 계좌번호를 찍어 보냈습니다. 검찰조차 알선뇌물약속 혐의를 인정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음에도, 이를 뻔뻔하게 “공익적 고충 민원”으로 포장하는 파렴치함에 기가 찰 뿐입니다.


청탁 비리도 모자라, 사건을 덮기 위해 영장판사까지 술자리로 불러낸 사법 유착 의혹은 더 충격적입니다. 김 후보자는 브로커와 어울린 술자리에 사건 피의자의 구속영장을 심사할 전담 판사를 직접 불러냈다는 추악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대검찰청의 배제 요청마저 묵살된 채 해당 판사가 영장을 기각했다는 정황은 법의 심판대마저 사적으로 주물렀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합니다. 여기에 경기도당위원장 시절 당직자 급여를 부풀려 비자금을 챙겼다는 리베이트 의혹까지 터져 나오며 도덕성은 이미 회복 불능의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토록 흠결투성이인 인사를 굳이 법무부 장관에 앉히려는 이유는 결국 '대통령 방탄' 말고는 설명되지 않습니다. 대통령 사건의 공소취소를 부르짖던 돌격대장에게 법무행정의 수장직을 맡긴다는 것은 대한민국 법치주의에 대한 노골적인 조롱입니다. 판사 퇴직 5개월 만에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과자에게 대한민국의 법과 질서를 총괄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을 우롱하는 '방탄 낙하산' 김승원 후보자의 지명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십시오


2026. 9. 4.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충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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