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장동혁 당 대표는 2026. 8. 31.(월) 13:30, 사관학교 폐교 저지 국민연대 발대식 및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장동혁 당 대표>
저도 개인적인 말씀을 드리자면, 제가 공군 사관후보생 94기다. 그리고 공군사관학교 군사학처에서 3년간 생도들을 가르쳤다. 그래서 이 자리에 서 있는 기분이 남다르고, 사관학교 폐교, 반드시 저지하겠다.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서 막아내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
지난주 국방부에서 개최한 사관학교 통합 1차 공청회 때 육군사관학교 1학년 생도의 발언을 들었다. 생도들은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워 아무리 잠자리가 불편할지라도 최선을 다해 훈련을 받기 위해서 온 사람들이다. 절대 가벼운 마음으로 이곳에 모인 게 아니다. 시설이 낙후돼서 통합해야 한다는 국방부의 억지 주장에 대해 당당하게 반론을 제기한 것이다.
저도 공군사관학교에서 수업에 들어갔을 때 가벼운 마음으로 수업에 들어갔다가 어느 한 생도가 발언하는 그 뜨거운 열정과 애국심을 보고 제 스스로가 부끄러웠던 적이 있다. 이재명 대통령, 안규백 장관을 비롯해서 사관학교 폐교를 밀어붙이는 사람들, 이 1학년 생도를 보면서 정말 부끄럽지 않았는지 되묻고 싶다.
이 정권이 처음 사관학교 통합을 추진할 때 미래전 대비, 합동성 강화를 명분으로 내걸었다. 그 말, 믿는 분이 있는가. 이재명 대통령이 본심을 드러냈다. ‘육사가 쿠데타를 일으켰으니 없애야 한다.’ 사관학교 폐교의 진짜 속내는 바로 이것이다. 군을 강하게 한다면서 실제로는 군의 힘을 빼겠다는 것이다.
여러분께서 더 잘 아시겠지만 지금 이 정권의 사관학교 통합 방식이 베네수엘라 차베스 정권의 모델과 흡사하다. 군을 정치화해서 정권의 도구로 썼던 것이다. 그 결과로 베네수엘라 군이 어땠는가. 미국이 마두로를 잡아갈 때 베네수엘라 군대는 힘 한번 써보지 못했다. 지금 이 정권이 그런 허약한 군대를 만들겠다는 것 아닌가. 병력 30만이 넘는 나라 22곳 가운데 사관학교를 통합 운영하는 나라는 두 나라밖에 없다. 미국은 오히려 우주군 사관학교까지 새롭게 창설해서 군의 전문성을 보다 세분화하고 있다.
이재명 정권만 거꾸로 가겠다는 것이다. 아무리 이 정권이 온갖 해괴한 명분을 들이대봐야 이제 국민도 그 속을 다 들여다보고 있다. 얼마 전 나온 갤럽 여론조사에서 사관학교 통폐합 반대는 58%로 과반을 훌쩍 넘었다. 찬성은 겨우 30%에 불과하다. 133개 안보 시민단체는 천만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입만 열면 국민주권정부라고 하면서 정작 주권자인 국민의 목소리는 아예 듣지도 않고 있다. 오히려 전작권 전환을 속도전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한미동맹을 박살 내서 한미연합훈련까지 취소됐다. 이런 마당에 사관학교까지 폐교하면 대한민국의 안보는 뿌리까지 몽땅 무너지게 된다.
국민의힘은 사관학교 폐교를 강력하게 저지하겠다. 육사·공사·해사에서 공부하고 훈련하는 모든 생도들이 더 큰 자부심을 품고 당당한 장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는 데도 더욱 힘을 쏟겠다. 오늘 이 대회의장에 들어오면서 가슴이 뭉클했다.
지금 대한민국은 안보뿐만 아니라 사법부도, 검찰도, 모든 대한민국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다. 검찰이 해체되는데 검찰이 침묵하고 있다. 사법부를 무너뜨리고 있는데 사법부가 침묵하고 있다. 사관학교 통폐합, 안보를 무너뜨리는 이 현실을 마주하고 이렇게 많은 분께서 이 대회의실을 가득 메워주고 계시고, 계단까지, 그리고 저 뒤에 서 계신 분들까지 이곳을 가득 채워주고 계시다는 것이 너무도 감사하다.
독재는 결국 국민들의 침묵 속에서 완성된다. 침묵하면 무너지는 안보를 막아낼 수 없을 것이다. 침묵한다면 사관학교 폐지도 막아내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함께 목소리 내고, 함께 행동해주시는 이곳에 계신 분들이 그리고 밖에서 힘을 모아주시는 분들이 너무도 감사하다. 애국 시민들이, 국민이 함께 싸운다면 반드시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저희 국민의힘이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권의 국방 농단을 기필코 막아내겠다.
2026. 8. 31.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