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가 성평등가족부 장관으로 입각하더라도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지 않고 겸직하겠다는 입장을 오준호 당대표 후보를 통해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장관에 임명될 경우, 의원직을 사퇴하고 다음 순번 후보자에게 의석을 승계하는 것이 오랜 정치적 관례였습니다.
이는 장관으로서 국정에 전념하는 동시에 정당의 다른 인재에게도 국회의원으로서 역할할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상식적인 정치적 선택이었습니다.
더욱이 용혜인 후보자는 민주당이 주도한 비례위성정당을 통해 당선된 뒤, 이른바 '꼼수 당적 변경' 논란을 거쳐 기본소득당 소속 국회의원직을 이어온 당사자입니다.
그런 후보자가 이제 와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국회의원직만큼은 끝까지 움켜쥐겠다고 하니, 말 그대로 기득권 정치의 표본을 보여주겠다는 것입니다.
기득권 정치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이 용혜인과 기본소득당이 말해온 '약자의 권리를 대변하는 정치'입니까?
장관직이 더 중요하다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국정에 전념하십시오. 국회의원직을 지키고 싶다면 장관직을 포기하면 됩니다. 양손에 떡을 쥔 채 두 가지 특권을 모두 누리겠다는 '욕심쟁이 정치'는 당장 포기하십시오.
약자를 위한 장관이 되겠다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기득권부터 내려놓는 것이 국민과 약자를 대하는 최소한의 기본자세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2026. 8. 31.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