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헌법재판소 1호 헌법연구관 출신인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모두의 대통령이 되라"며 탈당을 제안하자,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헌법에 대한 무지 내지는 오해"라며 비난했습니다.
그러자 이 위원장은 오히려 김 대표를 향해 "헌법에 대한 무지가 크다"며 헌법 교육을 해주겠다고 맞받았습니다.
국민통합을 책임져야 할 인사와 집권여당 대표가 대통령의 당적 하나를 놓고 헌법을 들먹이며 서로를 '헌법 무지'라고 하는 벼랑 끝 싸움을 벌이는 모습에 국민은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 논쟁의 중심에 민생과 국가의 미래가 아니라 대통령의 당적과 정권의 이해관계만 놓여 있다는 점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특정 정치세력만을 위한 정치를 멈추고, 국민과 여야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들으라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이 제대로 국정을 운영하면 될 일이지, 대통령이 당적을 갖든 말든 국민의 관심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런데 현 정권의 핵심 인사들이 국민의 관심도 크지 않은 대통령 당적 문제를 놓고, 존중받아야 할 헌법의 가치까지 끌어들여 싸우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쯤 되면 이 위원장과 김 대표 모두 국민으로부터 헌법의 가치를 다시 배워야 할 듯합니다. 국민은 관심도 없는 문제를 놓고 벌이는 볼썽사나운 권력 내부의 다툼일 뿐입니다.
정작 지금 필요한 것은 서로의 헌법 지식을 겨루는 일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책임정치와 국민통합입니다.
이재명 정권은 내부 권력 다툼을 멈추고, 왜 이재명 대통령이 민심을 잃어가고 있는지부터 근본적인 성찰을 해야 합니다.
2026. 8. 21.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