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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쇄신 요구 외면한 청와대 ‘코드인사 시즌2’, ‘경제·안보 무능 라인’부터 경질하라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6-06-22

청와대가 어제(21일) 수석비서관급 인사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인사는 도탄에 빠진 민생과 외교 안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국정 쇄신’이 아닙니다. 실책으로 얼룩진 기존의 폭주를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오기와 독선이며, 성난 민심을 돌려보려는 얄팍한 ‘국면전환용 눈속임’에 불과합니다.


홍보소통수석에 언론사 사장 출신 인사를 앉힌 것은 정권의 노골적인 ‘언론장악’ 야욕을 그대로 드러낸 처사입니다. 언론의 독립성을 훼손해가며 소통이 아닌 ‘일방적 홍보’와 ‘여론 통제’에만 몰두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습니다.


사회수석 인사 역시 무책임의 극치입니다. 노동·복지·교육·문화를 총괄하는 핵심 자리에 민노총 수석부위원장 출신 인사를 기용했습니다. 이미 고용노동부 장관이 민노총 출신인 상황에서 청와대 사회정책 사령탑까지 그들에게 통째로 쥐여준 것입니다.


이는 민생 안정이나 국민 통합은 안중에도 없이, 오직 정권의 든든한 버팀목인 특정 세력만 챙기겠다는 편향된 ‘보은 인사’이자 노골적인 '코드 인사' 일 뿐입니다.


여기에 입만 열면 검찰개혁을 내세우는 정권이 연이어 검찰 출신을 민정수석에 임명한 것은 자가당착의 정점입니다. 오죽하면 여권 내부와 강성 지지층에서조차 거센 반발이 터져 나오겠습니까. 스스로 세운 원칙과 명분마저 무너뜨린 갈팡질팡 인사입니다.


더욱 개탄스러운 것은 국민의 삶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는 김용범 정책실장과, 끝없이 안보 불안을 유발시키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버젓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민생을 망친 경제 라인과 안보 불안을 키운 외교·안보 무능 라인에 대한 쇄신 없이 단행된 인사는 알맹이 없는 껍데기일 뿐입니다.


결국 이번 인사는 국정 실패에 대한 반성이 아니라 "우리는 바뀔 생각이 없다"는 선언입니다. 실패한 정책은 유지하고, 편향된 인사는 강화하고, 책임져야 할 사람은 보호하겠다는 것입니다.


지금 국민이 바라는 것은 얼굴 몇 명을 바꾸는 보여주기식 인사가 아닙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신음하는 국민들의 삶을 살릴 국정 기조의 대전환입니다. 시장을 불안하게 만드는 경제 정책을 바로잡고, 편 가르기와 진영 논리에 매몰된 국정 운영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포장지만 바꾼다고 내용물까지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국민은 더 이상 인사 쇼에 속지 않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끝내 민심의 경고를 무시한 채 독선과 오만의 국정 운영을 계속한다면, 국민의 심판은 지금보다 훨씬 더 엄중하고 가혹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합니다.


2026. 6. 22.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성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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