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끝도 없는 현실 부정과 내로남불이 이제는 애처로울 지경입니다. 이 대통령이 22일 SNS를 통해 "현실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며 민생 파탄에 신음하는 국민들의 가슴에 또다시 대못을 박았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은 대통령의 SNS 속 세상과 전혀 다릅니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삼중고에 내수 침체까지 겹치면서 자영업자들은 폐업 위기에 내몰리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지 못해 절망하고 있으며, 서민들은 장바구니 물가에 한숨만 늘어가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생계를 걱정하며 버티는 국민들의 절규는 외면한 채, 고작 몇몇 지표만 골라 들며 "세계인들이 부러워한다"는 뜬구름 잡는 소리로 자화자찬에 몰두하는 모습은 무책임을 넘어 국민 기만에 가깝습니다. 국민은 대통령이 내세우는 통계가 아니라 자신의 삶으로 현실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왜곡된 현실 인식이 바뀔 기미를 보이지 않으니 민심이 등을 돌리고 지지율이 곤두박질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이치입니다. 현실을 외면한 국정 운영은 결국 국민의 냉혹한 평가로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가장 경악스러운 것은 이 대통령이 ‘사적 보복 대행’을 중대 범죄라고 규정하며 훈계를 늘어놓은 대목입니다. 지금 대한민국 사법부 전체를 상대로 전방위적인 압박과 보복을 펼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사적 보복’을 운운하는 것은 그 자체로 거대한 자기모순이자 내로남불입니다.
민주당을 앞세워 밀어붙인 검수완박과 법왜곡죄 신설, 대법관 증원, 그리고 4심제까지. 이 모든 폭주는 국민을 위한 개혁이라기보다 오직 이 대통령 단 한 사람의 과거를 세탁하고 사법 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한 '방탄 입법 패키지'에 불과합니다.
자신을 수사하고 재판했다는 이유만으로 검찰과 법원을 통째로 무력화하려는 행태야말로 국가 권력을 동원한 가장 노골적이고 악질적인 사적 보복입니다.
이 대통령은 되지도 않는 SNS 말장난으로 본질을 흐리지 말고, 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공소취소 특검’에 대한 본인의 입장부터 국민 앞에 똑바로 밝히십시오. 이는 침묵으로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대통령이 들여다봐야 할 것은 입맛에 맞는 지표가 아니라, 정권에 준엄한 경고를 보낸 지방선거 결과와 추락하는 국정 지지율, 그리고 먹고살기 힘들다고 호소하는 국민들의 절박한 목소리입니다.
국민의 경고를 오만으로 무시하고, 현실을 외면한 채 자기합리화에만 몰두하는 권력의 결말은 오직 비참한 몰락뿐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현실을 직시하고 국민 앞에 겸허해지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다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강력히 경고합니다.
2026. 6. 22.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성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