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대표적인 명핵관 송영길 의원이 노골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뜻을 앞세워 정청래 대표의 불출마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송 의원은 정 대표를 향해 "대통령과 맞서자는 것인가", "집권 여당은 정부와 한 몸이 되어야 한다", "당이 무너지면 대통령 레임덕으로 간다"고 말하며 연임 도전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사실상 불출마를 종용했습니다.
나아가 정 대표를 향해 "자기 정치"라며 계파 정치까지 거론했습니다. 민주당 내부의 당권 갈등은 이제 경쟁을 넘어 파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결국 친명 핵심 인사들이 본격적인 '반명' 세력 몰이에 나선 것입니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의 본질은 집권 여당의 자율성과 견제 기능을 강화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뉴이재명' 체제 아래 민주당을 대통령의 하명을 수행하는 '청와대 출장소'로 만들려는 속내를 스스로 드러낸 셈입니다.
정 대표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당권을 지키기 위해 대통령에게 '90도 폴더 인사'를 하고, "세계적인 지도자"라며 경쟁적으로 명핵관 행보를 보이며 충성을 과시해 왔습니다.
그러나 정작 친명 핵심 인사들로부터는 "과장된 행동", "자기 정치"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결국 충성 경쟁으로 시작한 권력 다툼이 계파 싸움으로 번진 것 아닙니까.
국민이 보고 싶은 것은 명핵관과 반명의 권력투쟁이 아닙니다. 국민의 참정권을 훼손한 선거관리 논란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국민이 요구하는 특검에 협조하는 모습입니다.
당권을 차지하기 위한 충성 경쟁이 아니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경쟁을 하십시오.
당권은 계파의 힘으로 차지할 수 있을지 몰라도, 국민의 신뢰는 국민의 요구에 답할 때만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민주당은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6. 6. 22.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