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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주권자는 여기 있는데 국가는 어디에 있습니까." 국민의 질문에 답하십시오. [국민의힘 함인경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6-06-10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잠실에는 많은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특정 정당의 동원된 지지자들이 아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청년들이 있었고,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부모들이 있었으며, 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평범한 국민들이 있었습니다.


정치적 성향도, 세대도, 살아온 환경도 달랐지만 이들이 공통으로 품고 있던 문제의식은 하나였습니다.


왜 선거관리의 가장 기본조차 지켜지지 않았는가. 왜 국민의 참정권이 침해되었는가. 왜 이런 중대한 사태가 발생했는데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가.


국민들은 지금도 그 질문을 붙들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답해야 할 국가는 보이지 않습니다.


국민은 단순히 투표용지가 부족했다고 분노하는 것이 아닙니다. 선거에 대한 신뢰가 흔들렸고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절차가 무너졌다고 느끼기 때문에 분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과 친여 성향 인사들은 국민의 문제 제기를 음모론으로 몰아가고, 극우 세력의 움직임으로 폄훼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시민들을 향해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참정권 침해를 우려하는 국민의 목소리에 대해 돌아온 답이 설명과 책임이 아니라, 시민들을 향해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는 취지의 말이었다는 사실은 충격을 넘어 참담함마저 느끼게 합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정부와 집권여당 누구도 이러한 반민주적 인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국민의 우려를 음모론으로 치부한다고 해서 국민의 분노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시민들에게 극우라는 낙인을 찍는다고 해서 무너진 선거제도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는 것도 아닙니다.


국민들은 여전히 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모여 나라의 미래와 민주주의를 걱정하고 있는데, 대통령은 해외 순방 중이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질문에 답하기보다 문제 제기 자체를 비난하는 데 몰두하고 있습니다.


국민은 진상규명과 책임을 요구하는데 정부와 여당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살아가는 현실과 정부·여당이 바라보는 현실이 과연 같은 나라의 현실이 맞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은 지금 국가를 향해 묻고 있는 것입니다.


"주권자는 여기 있는데 국가는 어디에 있습니까."


정부와 선관위,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국민의 질문을 외면하지 말고 답하십시오.


2026. 6. 10.

국민의힘 대변인 함 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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