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생존을 지켜낸 6·25전쟁을 기억하고 기리는 전쟁기념관이 호국보훈의 달에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중국 공산당의 역사 왜곡 논리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는 사실에 분노와 충격을 금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들 앞에서, 자유를 위해 피 흘린 국군과 유엔군 참전용사들 앞에서, 그리고 중공군의 침략으로 가족과 삶을 잃은 국민들 앞에서 도대체 어떤 정신으로 ‘6·25 전쟁’과 ‘항미원조’를 나란히 놓고 “서로 다른 해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6·25전쟁은 관점이나 해석의 대상이 아닙니다. 김일성이 스탈린과 마오쩌둥의 지원 아래 일으킨 명백한 남침 전쟁이며, 중공군은 북한 정권을 살리기 위해 개입해 대한민국의 자유 통일을 가로막았습니다. 이는 이미 역사적으로 결론이 난 사실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전쟁기념관이 중국 공산당의 대표적 선전 구호인 ‘항미원조’를 교육 자료에 등장시켰습니다. 이는 침략자를 정의의 세력으로,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는 노골적인 역사 왜곡입니다. 대한민국의 전쟁기념관이 대한민국의 아이들에게 이런 논리를 보여주며 “다양한 시각”을 운운했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을 넘어 참담합니다.
강도가 집에 침입해 가족을 살해했는데 강도의 입장도 이해해 보자고 말하는 것이 과연 정상입니까. 침략을 당한 나라에서 침략자의 논리를 교육하겠다는 발상은 상식도, 양심도, 국가관도 포기한 행위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이것이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이재명 정부 인사들의 일관된 흐름이라는 점입니다. 통일부 장관은 북한을 ‘조선’이라 부르고, 보훈부 장관은 북한 정권을 ‘인민공화국’이라 부르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흐리는 언행을 반복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전쟁기념관마저 중국 공산당의 역사관을 교육 현장에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 논란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역사 인식과 국가 정체성을 뒤흔들려는 위험한 시도이며,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도발입니다. 전쟁기념관은 중국 공산당의 선전장이 아니라 대한민국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리는 성역입니다.
이재명 정권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체성을 훼손하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대한민국을 침략한 세력을 미화하고 자유를 지킨 역사를 상대화하는 행태는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역사 왜곡과 친북·친중 역사관 주입 시도를 강력 규탄합니다. 호국영령의 희생을 모독하고 대한민국의 뿌리를 흔드는 어떠한 시도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국민과 함께 끝까지 맞서 싸울 것입니다.
2026. 6. 10.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성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