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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당 대표, 현안 관련 기자회견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26-06-09

장동혁 당 대표는 2026. 6. 9.() 09:30,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장동혁 당 대표>

 

자고 일어나면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처음 선관위가 투표용지가 부족했다고 밝힌 투표소는 서울 지역 14개에 불과했다. 그런데 며칠 지나지 않아 전국 67곳으로 늘어나더니, 어제는 투표용지를 추가 송부한 투표소가 무려 140곳이라고 밝혀졌다. 실제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투표소도 50곳에서 91곳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투표 중지 사태가 벌어진 투표소도 22곳에서 26곳으로 늘어났다. 발생 지역도 최초 선관위가 밝힌 것과 달리 서울, 부산, 대구, 인천, 울산, 경기, 충북, 전북, 전남 등 전국 대부분에 걸쳐 있다. 이제 140곳이라는 선관위의 말조차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

 

더 믿기 어려운 일도 발생했다. 인천광역시장 선거 송도1동과 송도2동 관내사전투표에서 유정복 후보와 박찬대 후보의 득표수가 완전히 일치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여기 판넬로 준비했다. 그런데 이렇게 유정복 후보와 박찬대 후보의 득표수가 완전히 일치할 확률이 59천만 분의 1이다.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광주전남통합시장 선거에서는 두 후보의 득표수가 똑같은 지역이 무려 10곳이나 있었다. 그렇다면 확률적으로 도대체 얼마나 불가능한 일이 발생한 것인가. 59천만 분의 16번 곱해야 하는 확률이다. 전국적으로 이 같은 사례가 얼마나 더 있는지도 아직 다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선관위는 우연의 일치라는 말만 할 뿐,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물론 확률은 사실이 아니다. 수조 분의 1이라도 일어날 가능성은 물론 있다. 이런 일이 지구가 생기고 나서 처음 있는 일이고 앞으로 전혀 발생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일이라도, 만약 이게 아무런 문제 없이 발생했다면 사실은 확률과 다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렇게 지구가 생겼다가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 단 한 번도 일어나기 힘든 우연한 사실이 발생했다면, 그리고 그것이 선관위의 말대로 우연이라면,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것이 아니라 반드시 그 사실을 확인해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것은 제가 제기하는 문제가 아니라, 이미 언론에서도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내용이다. 터무니없다면, 충분히 가능한 우연이라면 언론에서도 관심 있게 이 사실을 다루거나 보도할 필요조차 없을 것이다. 지극히 합리적이고 충분히 가능한 의혹 제기에 대해서 음모로만 치부하고, ‘우연이라는 선관위의 답변을 그대로 믿고 넘어가자고 하는 것은 문제해결에 그 어떤 도움도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갈등과 사회적 비용을 계속해서 발생시키는 일일 것이다.

 

결국 특검밖에 답이 없다. 당장 특검법을 서둘러야 한다. 어제 정청래 대표가 저에게 특검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고, 양당 원내지도부 사이에도 교감이 있었다고 들었다. 과거 특검들처럼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서 자신들이 추천하는 특검에 맡겨서는 안 될 것이다. 국민의힘이 추천하는 특검에게 맡겨야 국민도 그 결과를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 정청래 대표, 오늘이라도 당장 만나서 특검법 추진부터 논의합시다.

 

이재명이 지시를 내렸다는 합수본도 일을 제대로 해야 된다. 고발인 조사니 뭐니, 시간만 끌 것이 아니라 최대한 빨리 중앙선관위 서버, 선거인 명부, 투표함, 투표지에 대한 증거부터 확보해야 한다. 압수수색과 증거보전절차에 즉시 착수해야 할 것이다. 강제 수사권을 가진 합수본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특검만 기다리다가는 증거가 사라지고 증거들이 오염될 것이다.

 

국민의힘도 증거보전을 위한 절차에 즉시 착수하겠다. 공직선거법 제228조에 따라서 공식적인 소송과 소청 제기 전에도 정당 명의의 투표함 증거보전 신청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필요한 증거보전이 가능하다면 그에 맞는 증거보전 신청을 즉시 시작하겠다. 선거 소청 준비와 함께 증거보전 신청을 접수하겠다.

 

국민 여러분, 이번 참정권 박탈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결국 전국 재선거밖에 없다. 지금 드러난 것만 하더라도 저는 충분히 재선거 사유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 드러난 것이 다가 아닐 것이다.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계속해서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계속해서 의혹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미 드러난 것만으로도 재선거 사유는 차고 넘친다.

 

투표용지 부족으로 전국 26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중지됐었다. 얼마나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를 포기하고 돌아갔을지, 가늠하기도 불가능하다. 출구조사 발표 이후에 밤 10시까지 투표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 모두가 명백한 재선거 사유다. 더욱이 쇼핑백이송 등 투표지 추가 이송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형태의 불법 행위도 재선거 사유로 충분하다. 참관인 없이 투표함을 이송하고 개표를 진행한 것도 명백한 불법이자 재선거 사유에 해당한다.

 

선관위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이번 선거가 무효임을 선언한 후에 재선거를 추진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일 것이다. 그런데 지금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 위철환은 대통령의 고시 동기이자 연수원 시절 밥 친구이다. 작년 9월 선관위원 임명 당시부터 공정성을 심각하게 의심받았다.

 

이재명의 어명이 없으면 꼼짝도 하지 않을 인물이다. 결국 이재명이 결단하는 수밖에 없다. 한가롭게 유럽 여행 떠날 게 아니라, 이 심각한 문제부터 해결하는 게 마땅할 것이다. 법조문을 핑계로 뭉개고 있을 상황이 아니다. 대통령과 선관위가 법 뒤에 숨어 버티려 하면 더 엄중한 국민적 심판에 직면할 것이다.

 

국회도 재선거와 특검에 필요한 논의를 당장 시작해야 한다. 재선거 실시를 위한 특별법이 필요할 수도 있다. 현행법대로 대법원에서 소송까지 진행될 경우 법정 공방이 이어지면서 정국 혼란만 가중될 것이다. 언제 끝날지도 알 수 없다. 사법절차와는 별도로 전국 재선거를 치를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 ‘재선거 실시를 위한 특별법을 발의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당내 논의를 진행하겠다.

 

국민 여러분, 지금 선관위 직원들의 비공개 내부 게시판에는 자성과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여러 선관위 직원들이 사전투표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면서 사전투표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모든 게 사전투표 탓에 빚어진 사태임을 자명하다는 의견까지 나왔다.

 

많은 국민들도 사전투표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이번 참정권 박탈 사태 역시 사전투표가 그 원인 가운데 하나다. 후보자들의 득표수와 득표율이 동일하게 나온 것도 전부 사전투표에서다. 본투표 날짜를 늘리고, 사전투표는 반드시 없애야 한다. 국민적 의혹이 갈수록 확산되고, 선관위 직원들조차 문제점을 지적하는데 더 이상 사전투표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

 

민주당이 끝끝내 사전투표 폐지를 막는다면 다른 이유가 있다는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재선거부터 사전투표 없이 실시할 수 있도록 선거법 개정 작업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혹여 이번 사태를 보고도 전자투표, 전자 개표 등 국민이 믿기 어려운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확대하려는 시도가 있어서도 안 될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투표용지 부족사태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또 어떤 의혹들이 추가로 나올지 감히 예측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전국의 수많은 국민들이 참정권을 박탈당했다. 헌법이 규정한 자유선거의 원칙이 무너졌다. 내 표가 제대로 한 표로 집계가 되었는지도 의심스럽다.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의 공정성이 완전히 무너졌다.

 

하루라도 빨리 전국 재선거를 실시하는 것만이 작금의 혼란과 갈등을 해결하는 최선의 길이다. 전국 재선거를 통해 올바른 선거 민주주의로 회복해야 한다. 즉각 재선거 실시를 위한 논의를 시작하고, 국정조사와 특검 추진의 속도도 높여야 할 것이다. 그것이 국민의 뜻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국민들이 올림픽공원을 지키며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싸우고 계시다. 전국 각지에서 재선거를 외치는 함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제 그 국민의 분노에 정치가 똑바로, 그리고 신속하게 답을 드려야 할 때다.

 

 

 

2026. 6. 9.

 

국민의힘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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