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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대표최고위원, 자살예방연극 ‘병실에 불을 켜라’ 참석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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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2009년 7월 8일(수) 14:00,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임두성 의원이 주최한 자살예방연극 ‘병실에 불을 켜라’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제가 정권창출에 뭐 한 것이 없는데 이렇게 공개적으로 말씀하시니 좀 그렇다. 오늘 존경하는 임두성 의원께서 뜻있고 이색적인 좋은 행사를 하시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 임두성 의원은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모진 병마를 이긴 정말 인간 승리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원주에서는 축산조합장으로 열심히 산업 전선에서 활약했고, 복지 사업도 했다. 이제 국회에 들어와서 정말 어려운 사람, 병마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있다. 지금 자살방지법도 국회에 제출하고 또 추진하고 있다. 너무나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항상 눈여겨보고 있고, 박수를 보내고 있다.

 

 -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심각한 이 자살문제를 진작 좀 했더라면 자살을 좀 방지할 수 있지 않았겠는가. 좀 늦은 감이 있다. 올 봄 쯤 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그런데 사람이 자살할 권리가 있는가. 자기의 생명을 처분할 처분권을 자신이 가지고 있는가. 타인의 생명을 처분할 수 없듯이 자기 자신의 생명도 처분할 권리가 없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제가 법과대학에서 공부를 좀 했지만 사람이 가지고 있는 권리, 모든 것을 보아도 자기 생명을 처분할 수 있는 권리라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 전통적인 우리 윤리관에 의하면 생명뿐만 아니라 신체, 심지어 머리털 하나, 손톱 하나라도 전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소중한 물건이기 때문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런 교훈을 들으며 살아왔다. 왜 이렇게 우리나라가 요즘 와서 자살이 늘어나고 있는가. 옛날에는 이웃 나라인 일본의 자살률이 높았다. 그 높은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해 말씀 드리지는 않겠다.

 

 - 그런데 우리는 좀 느긋한 대륙적 기질이 있는데, 왜 이리 급해졌는가. 오늘 연극에서 그런 깊은 문제를 터치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좀 느긋하게 살자. 오늘이 비록 괴롭고, 어렵고 정말 살기 힘들다고 하더라도 밝은 내일을 보면서 느긋하게 살 수는 없는가. 우리 민족성이 그렇게 성급한가. 오로지 ‘빨리 빨리’ 인가. 오늘 이 연극에서 이런 심층적인 문제들을 많이 다루어 주시리라 믿지만 왜 이리 되었는가. ‘민족성 문제인가? 환경 때문인가?’ 참 안타깝다. 자살이라는 것은 해결책도 아니고, 이것은 하나의 최악의 방법이고 자기가 할 수 없는 길로 가는 것이다.

 

 - 우리 임두성 의원과 같이 오늘 좋은 행사를 하시는 이성철 대표님은 이미 브라운관을 통해 많이 알려져 있는 분이고, 정말 좋은 일을 하고 계시다. 오늘 ‘병실에 불을 켜라.’는 이것이 병실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희망의 불을 켜서 그 불명예스러운 자살률을 빨리 없애주어야 한다. 우리 모두 눈물 흘리면서 같이 손잡고 서로 위로해가면서 사는 이런 사회를 만들어야 되지 않겠는가. 오늘 두 분에게 정말 뜻 깊은 일을 하신다고 말씀드리고, 성공적인 공연 있기를 바란다. 대단히 감사하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해 장광근 사무총장, 윤상현 대변인, 이주영·심재철 의원 등이 함께 했다.

 

2009.   7.   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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