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의 선거운동이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든 수준으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부산 지원 유세에서 어린 여아에게 “오빠라고 해보라”며 황당한 요구를 했던 정청래 대표에 이어, 이번에는 서울 양천구청장 우형찬 후보가 유세 현장에서 만난 아기에게 뽀뽀를 강요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민주당의 오만한 본질을 그대로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표를 위해서라면 어린아이의 인권이나 정서적 거부감 따위는 얼마든지 묵살해도 좋다는 민주당의 오만한 본색이 여실히 증명된 것입니다. 겉으로는 ‘아동 인권’을 목놓아 외쳐왔던 민주당이, 선거판에서는 아이들을 그저 이미지 연출용 소모품이자 가식적인 ‘쇼통’의 도구로 취급해 왔음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무엇보다 실망스럽고 분노스러운 것은 당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처신입니다.
자신의 품에 안긴 아기가 다른 정치인의 무리한 퍼포먼스로 인해 신체 접촉을 강요당하고 불편해하는 순간, 정 후보는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옆에 있던 선임 부대변인조차 황급히 손을 저으며 제지할 만큼 비상식적인 상황이 눈앞에서 펼쳐졌음에도, 이를 제지하기는커녕 묵묵히 방조했습니다. 아동의 안전과 인권을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할 책임은 망각한 채, 오직 카메라에 담길 '선거용 그림'에만 몰두해 있었던 것은 아닙니까?
동료 후보의 몰지각한 행동을 표몰이용 퍼포먼스로 묵인하고 방치한 정원오 후보 역시 이번 사태의 책임자입니다. 우 후보의 마지못한 사과 한 장으로 적당히 꼬리를 자르고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엄중한 오판입니다.
국민의힘은 아이들을 선거 도구로 전락시키며 인권 감수성의 바닥을 보여준 민주당의 구태 정치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침묵 뒤에 숨지 말고, 상처받은 아기와 부모, 그리고 큰 실망을 느낀 서울시민 앞에 직접 고개 숙여 사죄하십시오. 민주당 역시 아이들을 앞세운 가식적인 ‘쇼통’ 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석고대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6. 6. 1.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박 성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