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오만이 끝을 모르고 폭주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대한민국 경제와 1,400만 개미 투자자들의 피땀 어린 주식시장마저 선거 마케팅의 도구로 끌어들였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지난 29일 선대위 회의에서 "코스피 상승으로 주식 계좌를 보며 마음이 흐뭇하신 분들은 민주당에 투표해 달라"는 어처구니 없는 망언을 내뱉었습니다. 국민의 소중한 자산과 경제적 성과를 오직 표 계산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오만한 인식에 경악을 금할 수 없습니다.
착각하지 마십시오. 지금의 코스피 상승세는 민주당의 공이 아니라, 오히려 민주당이 채운 ‘규제 모래주머니’를 차고 우리 기업과 주주들이 사투 끝에 이뤄낸 눈물겨운 성과입니다. 글로벌 AI·반도체 산업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우리 기업들은 피땀 흘려 기술을 혁신했고, 1,400만 개미 투자자들은 리스크를 온몸으로 감내하며 버텨냈습니다. 이렇듯 기업과 주주들이 오직 자생력으로 겨우 차려낸 밥상에, 민주당이 염치없이 숟가락부터 들이밀며 표를 구걸하는 모습은 목불인견(目不忍見)입니다.
민주당의 과거 행보를 보면 실소를 넘어 분노가 치밉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 대한민국 증시의 최대 리스크이자 시한폭탄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 강행’ 논란의 주역이 누구입니까. 온갖 규제 입법으로 기업의 손발을 묶고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던 주범이 바로 민주당입니다. 시장을 망가뜨릴 때는 언제고, 지수가 오르고 투표날이 임박하자 기다렸다는 듯 자기 치적인 양 생색을 내는 모순이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특히 정 위원장의 발언은 지금 이 순간에도 가혹한 시장을 견뎌내고 있는 수많은 소액주주들을 향한 잔인한 조롱입니다. 시장의 착시를 이용해 국민을 속이려 들지 마십시오. 최근 한 달간 코스피·코스닥 상장 종목의 82%가 넘는 2,276개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일부 대형 반도체주가 지수를 견인했을 뿐, 대다수 종목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시장에서 철저히 소외되어 있습니다. 이렇듯 시장의 극심한 양극화와 소외된 서민 투자자들의 냉혹한 현실은 철저히 외면한 채, “주식 계좌를 보며 흐뭇하면 1번을 찍으라”고 속삭이는 것은 국민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잔인한 ‘염장 지르기’일 뿐입니다.
주식시장은 민주당의 표밭이 아니며, 국민의 자산은 정권의 치하를 받들기 위한 조공이 아닙니다. 정청래 대표는 타인의 결실을 가로채려는 얄팍한 정치공세를 즉각 멈추고 상처받은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할 것입니다. 현명한 개미 투자자들은 규제 폭탄으로 시장을 옥죌 때는 언제고 이제 와 단물만 빨아먹으려는 민주당의 오만한 무임승차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선거에서 매서운 심판의 표로써 그 위선을 반드시 심판할 것입니다.
2026. 5. 31.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최 보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