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코스피 상승으로 이익을 보거나 주식 계좌를 보며 흐뭇한 분들은 민주당에 투표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주가지수를 정부·여당의 치적으로 포장하더니, 이를 선거 표심과 연결하려는 발상부터가 국민을 우습게 보는 정치입니다.
더 큰 문제는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입니다. 최근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고무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지수 상승의 축배가 모든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골고루 돌아가고 있는지는 냉정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실제로 최근 한 달간 코스피·코스닥 상장 종목 2764개 가운데 82%가 넘는 2276개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이번 증시 상승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일부 대형 반도체 종목에 수급이 집중된 결과입니다. 지수는 올랐지만 상당수 종목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의 계좌는 오히려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식이 올랐으니 민주당에 투표하라"는 정 대표의 발언은 82%의 하락 종목 투자자들을 향한 약올리기에 불과합니다.
82%의 하락 종목을 외면한 채 지수만 들고 정치 홍보에 나서는 정 대표의 모습. 시장에 대한 이해 부족을 넘어 현실에 대한 무관심까지 드러내는 것입니다. 국민은 여당 대표의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에 부끄러움을 넘어 허탈감까지 느낍니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82%의 하락을 외면한 채 정치적 유불리에 이용하는 주가 장사가 아닙니다. 특정 종목에만 자금이 쏠리는 왜곡된 시장 구조를 개선하고, 중소형주와 성장기업에도 자금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는 건강한 투자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정부·여당은 주가지수를 선거 구호로 활용할 것이 아니라, 시장 전반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경제 정책으로 답해야 합니다.
2026. 5. 30.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조 용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