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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피눈물이 성공의 비용인가? 청와대 정책실장의 지독한 오만과 무감각 [국민의힘 최보윤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논평]
작성일 2026-05-26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라는 ‘3고(高) 복합 위기’를 두고 “성공의 비용”이라는 황당무계한 궤변을 늘어놓았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의 한숨과 치솟는 생활고에 장보기가 두려운 서민들의 고통이, 청와대 눈에는 그저 ‘성공을 위한 대가’로 보이는 것입니까. 민생 현장의 비명소리를 ‘새로운 차원의 도약’으로 포장하는 그 지독한 오만과 무감각에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김 실장은 혼란의 근원이 경제가 아니라 ‘인식의 틀’에 있으며, ‘구시대의 문법’에 갇혀 있다고 국민들을 가르치려 들었습니다. 주식 시장과 일부 대기업의 착시 효과에 취해, 서민 경제의 실핏줄이 터져 나가는 민생의 참상은 완전히 외면한 전형적인 탁상행정이자 유체이탈 화법입니다. 민생경제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비명을 두고 “위기의 전조가 아니라 도약의 마찰음”이라고 강변하는 모습은, 눈앞의 엄혹한 고통을 외면한 위험한 자기최면에 불과합니다.


코스피가 70% 급등하고 외국인 주식 평가액이 2,600조원으로 늘어 환전 수요가 커진 것이 고환율의 원인이라며, 이를 ‘성공이 만들어낸 역설’이라 합리화하는 것은 해괴망측한 말장난입니다. 환율 급등으로 수입 원자재 가격이 치솟고, 그것이 다시 전방위적인 물가 폭탄이 되어 국민의 목을 조르는 도미노 파괴 효과는 왜 보지 못하는 것입니까. 임금과 가계소득이 동반 상승해 선순환이 작동하고 있다는 주장은, 오늘 하루도 이자 부담과 물가고에 허리가 휘는 대다수 월급쟁이와 소상공인들에게는 모욕이나 다름없습니다.


국민들이 장기간 저성장과 저물가에 익숙해진 탓이라며 본질을 흐리지 마십시오. 지금 한국 경제가 마주한 것은 새로운 균형점이 아니라, 내수와 민생 경제의 연쇄 붕괴 시그널입니다. 국민의 고통을 ‘성공의 비용’으로 치부하는 오만한 인식이야말로 현재 경제 위기를 심화시키는 가장 큰 리스크입니다.


김용범 정책실장이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맞춰 SNS를 통해 황당한 여론 선동에 나선 속셈을 모를 리 없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방 경제의 파탄마저 ‘성과 서사’로 포장하며 여론전에 나선 것은 정책실장의 본분을 망각한 정치 행위입니다. 정책실장이 해야 할 일은 선거용 경제 자화자찬이 아니라, 벼랑 끝에 내몰린 국민의 피눈물을 닦을 실질적 민생 대책입니다.


2026. 5. 26.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최 보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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