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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취임 전부터 중립 의무 저버린 조정식 의원, 편파적 국회 운영의 예고편인가 [국민의힘 최보윤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논평]
작성일 2026-05-26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조정식 의원이 어제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공개적으로 지원 발언을 했습니다. 조 의원은 이 자리에서 “대구 발전을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 후보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지방선거를 불과 일주일 앞둔 시점에, 열흘 뒤 국회의장 선출이 확실시되는 인사가 특정 정당 후보의 캠프를 찾아 선거운동에 나선 것입니다.


조 의원 측은 아직 국회의장으로 정식 선출되기 전이므로 정치 활동에 법적 제약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단순한 법 조문 위반 여부로 치부할 일이 아닙니다. 국회의장이라는 직위가 갖는 무거운 공적 책임과 자격에 관한 문제입니다.


국회법이 의장의 당적 보유를 금지한 취지는 명확합니다. 여야를 넘어 국회를 공정하게 운영하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의장 후보로 확정된 순간부터 그 취지에 맞게 자중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아직 취임 전이라는 형식적인 핑계로 선거판에 뛰어드는 것은 국회의장의 중립성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처사입니다.


국민들이 이번 사태를 더욱 심각하게 바라보는 이유는 조 의원의 그간 행보 때문입니다. 조 의원은 의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부터 이재명 대통령의 SNS 지원을 받았다는 이른바 ‘명심(明心)’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후보 수락 인사에서는 “협치보다 속도를 앞세우겠다”고 공언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이번 선거 지원까지 더해지면서, 차기 의장이 중립적 수장의 본분보다 당파적 이익을 앞세우고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역시 대구시장 선거를 위해 대통령과 차기 국회의장까지 정치적 논란의 한복판에 세우는 구태 의연한 선거 개입 행태를 중단해야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TK 신공항 부지 방문 논란에 이어 예비 국회의장의 선거 지원까지 더해진 것은 공정한 선거 관리를 전면으로 위배하는 행위입니다.


조정식 의원은 국민 앞에 이번 처신에 대해 분명히 해명하고 사과하십시오. 아울러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일체의 선거 지원 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6. 5. 26.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최 보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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