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의 의혹은 그야말로 충격적입니다.
김상욱 후보는 변호사로 활동하던 지난 2023년 4월, 대부업체 관계자와 울산 지역 언론사 등 토착 유지 10여 명과 함께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현지 성매매 의혹에 연루됐다는 내용으로 지난 5월 15일 서울경찰청에 고발된 상태입니다. 제보자는 현지 가이드에게 직접 필리핀 화폐를 건네며 여성을 알선했다고 구체적인 정황을 폭로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해당 의혹을 "3류 막장 드라마 같은 마타도어"라며 전면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이 주목하는 것은 단순한 부인 자체가 아니라, 의혹에 대한 해명의 설득력과 공직 후보자로서의 책임 있는 태도입니다.
김 후보는 "스무 살 이상 차이 나는 지역 어른들과 갔는데 어떻게 놀러 갔겠느냐", "외롭고 서러운 어린 변호사였기에 접대받을 위치가 아니었다"고 항변합니다. 하지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지역 토착 유지들과의 3박 4일 해외 호텔 여행이 과연 '외롭고 서러운 어린 변호사'의 생계형 행보입니까.
권력과 재력을 가진 지역 유지들이 아무런 대가 없이 타지 출신 변호사를 해외까지 동행시켰을 리 만무합니다. "접대받을 이유가 없다"는 그의 말은 도리어 역설적으로, 당시 그가 지역 유지들과 어떤 이해관계로 얽혀 있었는지를 적나라하게 의심케 할 뿐입니다.
특히 제보자가 제시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공직 후보자로서의 자격을 상실하는 것을 넘어 감옥에 가야 마땅한 엄중한 범죄입니다. 따라서 김 후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적 대응을 운운할 것이 아니라, 여성이 호텔 방을 방문하도록 조율했다는 구체적인 정황 증거와 제보자의 폭로 앞에 고개 숙여 진실부터 밝혀야 합니다.
김 후보를 둘러싼 추문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그는 제22대 국회의원 임기 중 무려 1년 4개월 동안이나 대부업체의 사내이사직을 유지하여 겸직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입니다.
업무가 바빠 사임 처리를 꼼꼼히 챙기지 못했다는 뻔뻔한 핑계를 댔지만, 해당 대부업체의 임원이 수백만 원의 고액 정치자금을 김 후보에게 후원한 정황까지 드러났습니다. "해외여행을 같이 갈 정도의 친분은 아니다", "십 원짜리 하나 받은 적 없다"던 그의 해명이 모두 거짓으로 의심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가장 기만적인 것은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의 태도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그동안 서민을 보호하겠다며 고리대금업을 '약탈적 금융'이라 그토록 비판해 오지 않았습니까.
앞에서는 서민 눈물을 닦아주는 척 표를 구걸하면서, 뒤로는 현직 국회의원 신분으로 대부업체 사내이사를 겸직하고 해외 원정 성매매 의혹을 받는 자를 울산시장 후보로 버젓이 공천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국민 뒤통수를 치며 뒤에서 호박씨를 까는 위선의 극치입니다. 민주당의 '공정'과 '민생'이 얼마나 값싼 구호였는지 김상욱 후보가 그대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서민을 착취하는 대부업체와의 유착 의혹도 모자라, 해외 원정 성매매라는 추잡한 의혹의 중심에 선 인물이 울산시의 행정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것 자체가 울산시민에 대한 모독입니다.
지금 김상욱 후보가 서 있어야 할 곳은 울산시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화려한 선거 무대가 아닙니다. 온갖 의혹과 거짓 해명에 대해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기 위한 수사기관이 지금 당장 찾아가야 할 자리입니다. 김상욱 후보는 즉각 시장 후보직을 사퇴하고 울산시민 앞에 석고대죄하십시오.
2026. 5. 20.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박 성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