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폭행 전과’를 둘러싼 추악한 진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 후보는 자신의 폭행 전과에 대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인식 차이로 발생한 민주적 다툼”인 양 포장해 왔습니다. 본인의 과오를 마치 ‘민주주의를 수호하다 발생한 훈장’이라도 되는 듯 호도하며 국민을 속여온 것입니다.
그러나 김재섭 의원이 공개한 1995년 양천구의회 속기록에 담긴 진실은 참담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당시 양천구청장 비서였던 정 후보의 폭행은 5·18 정신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그야말로 ‘추잡한 주폭 사건’에 불과했습니다.
술자리에서 카페 주인에게 여종업원과의 외박을 강요하고, 이를 거절하는 주인에게 협박을 일삼았으며, 이를 말리던 시민과 출동한 경찰관들까지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는 정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심지어 범행 후 자해를 하며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는 대목에서는 서울시장 후보로서의 일말의 자질조차 의심케 합니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정 후보의 뻔뻔한 대응입니다. 정 후보 측은 판결문을 핑계 삼아 “정파 간의 다툼”이라며 여전히 본질을 흐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추잡한 행태가 기록된 의회 속기록은 정 후보가 그동안 얼마나 치밀하게 자신의 전과를 ‘정치적 서사’로 세탁해 왔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그런데도 정 후보는 어제 공약 발표를 위해 국회를 찾고도,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는 단 한마디 해명도 없이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국민 앞에 떳떳하다면 왜 입을 닫습니까. 해명할 수 없으니 회피한 것이고, 숨길 것이 있으니 침묵한 것입니다. 공약 발표는 요란하게 하면서 폭행 전과의 진실 앞에서는 고개를 돌리는 모습이야말로, 정 후보가 스스로 자신의 추악한 과거를 사실상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여종업원 외박 강요와 무고한 시민·경찰 폭행이 도대체 5·18 민주화운동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신성한 민주화 운동의 가치를 자신의 부끄러운 범죄를 가리는 ‘방패막이’로 삼는 것은 5·18 영령들과 유가족들에 대한 모독이자, 서울 시민에 대한 기만입니다.
서울시장은 천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자리이며, 그 어느 공직자보다 엄중한 도덕성이 요구되는 자리입니다. 유흥업소에서 행패를 부리고 공권력을 유린한 인물이 어떻게 서울의 미래를 논할 수 있겠습니까. ‘반면교사’니 ‘속죄’니 하는 번드르르한 말로 더 이상 진실을 가릴 수 없습니다.
정 후보는 지금이라도 자신의 추잡한 과거를 솔직히 고백하고, 시민들을 기만한 죄에 대해 서울시장 후보직 사퇴를 포함한 책임 있는 결단을 내리십시오.
2026. 5. 14.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 최 보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