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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무호 피격, 증거가 넘치는데 정부는 왜 일주일 동안 '모르쇠'로 일관했습니까.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6-05-12

호르무즈 해협에서 대한민국 선박 나무호가 공격받은 지 일주일이 지나서야 정부가 뒤늦게 "미상 비행체 2기가 선체를 타격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처음부터 피격 정황이 명백했습니다. 선내 CCTV에는 미확인 비행체가 선체를 연속 타격하는 장면이 담겼고, 나무호는 당시 인근 선박에 "기관실이 공격당하고 있다"는 긴급 무전까지 보냈습니다.


선체에는 폭 5m, 깊이 7m에 달하는 대형 파공이 발생했습니다. 이 정도면 사고 당일에도 외부 공격 여부를 충분히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부는 일주일 내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도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국민이 묻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정부는 몰라서 늑장 대응한 것입니까, 아니면 알고도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한 것입니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문제입니다. 정부가 보여준 모습은 무능하거나 의도적 침묵 둘 중 하나입니다. 어느 쪽이든 책임을 피할 수 없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피격 사실이 확인된 뒤에도 정부가 공격 주체조차 특정하지 못한 채 "예단하지 않겠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 국민과 우리 선박이 공격당했는데도 가해자를 지목하지 못하는 정부를 보며, 국민이 대한민국의 안보를 걱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외교가 언제부터 우방에는 강경하고, 특정 국가에는 저자세로 일관하게 된 것인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국민이 정부에 바라는 것은 신중함을 가장한 침묵이 아닙니다. 신속한 사실 공개, 명확한 책임 규명, 그리고 단호한 대응입니다. 이재명 정권은 이번 나무호 피격 사건에 대해 왜 일주일 동안 사실을 숨겼는지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합니다.


정부가 지켜야 할 것은 특정 국가와의 관계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주권입니다.


2026. 5. 12.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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