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종합특검팀 특검보가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수사 상황을 생중계하듯 늘어놓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편파성 논란이 불 보듯 뻔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단독 라이브’를 한 것은, 수사가 목적이 아니라 여론몰이를 노린 명백한 정치 행위입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특검보의 발언입니다. 전직 대통령 소환을 두고 “빌드업 과정”, “원하시는 장면을 보시게 될 것”이라는 표현은 수사기관의 언어가 아니라 대중을 자극하는 선동가의 언어입니다. 수사는 엄중한 증거로 말해야 하는 법 집행 과정이지, 특정 관객을 상대로 차기 ‘장면’을 예고하는 쇼가 아닙니다.
국민은 수사 서류 한 장조차 볼 수 없습니다. 그런 국민의 신뢰를 볼모로 확인되지 않은 수사 기밀을 특정 방송에서 일방적으로 흘리는 행태는 명백한 기만입니다. 이는 특검이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여론의 힘을 빌려 몰아붙이겠다는 ‘기획수사’임을 스스로 자백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번 사태는 특검보 개인의 일탈이 아닙니다. 애초에 이 특검은 출범 순간부터 정치적 목적을 띤 ‘기획특검’이었고, 그 본색이 이제 드러났을 뿐입니다. 수사가 아닌 정치적 연출을 위해 카메라 앞에 서는 순간, 특검의 공정성은 이미 무너졌습니다.
역대 어느 특검도 수사 종료 전까지 개별 인터뷰나 방송 출연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사법 정의를 다루는 기관의 최소한의 금도이기 때문입니다. 출범 43일 만에 뚜렷한 수사 성과도 없이 스튜디오부터 기웃거리며 지지층 환호를 구걸하는 특검보를, 국민은 더 이상 공정한 수사관으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특검은 이번 편파 방송 출연 경위를 즉각 소명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십시오. 정치적 야욕을 드러낸 해당 특검보는 즉각 사퇴하고, 이번 사태의 책임자는 즉시 파면해야 합니다.
2026. 4. 9.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최 보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