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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이 표 찍는 기계입니까”…출마선언부터 시민 모욕한 김부겸, 즉각 사과하라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6-03-31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대구 시민을 표 찍는 기계로 취급한다"는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이는 단순히 야당에 대한 비판을 넘어, 대구 시민 전체를 비하하고 모욕하는 처사입니다.


대구 시민이 언제 누군가의 지시에 따라 표를 던지는 '기계'였던 적이 있습니까. 대구 시민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가장 치열하게 현실을 판단하고, 그 누구보다 엄격하게 정치인을 평가해 온 주권자들입니다. 그 준엄한 선택을 두고 '기계'라 운운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모독입니다.


더욱 황당한 것은 김 전 총리의 이중적인 태도입니다. 스스로를 '지역주의 극복의 상징'이라 포장하면서도, 정작 출마 선언에서는 "대구가 국민의힘을 버려야 진짜 보수가 산다"는 식의 극단적 구호를 앞세웠습니다. 이는 대구를 살리겠다는 사람의 자세가 아니라, 정치 혐오와 갈라치기에 기대어 표를 얻으려는 선동에 불과합니다.


김 전 총리는 "이번에도 선거 후반이 되면 국민의힘이 큰절하고 다닐 것"이라며 조롱성 표현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대구의 미래를 말해야 할 출마선언이 정책과 비전이 아닌 희화화와 자극적 구호로 채워진다면, 이는 대구의 미래를 위한 도전이 아니라 분열을 조장하는 선동일 뿐입니다.


‘진짜 보수’가 무엇인지 규정할 권한은 김부겸 전 총리에게 없습니다. 보수의 생존을 운운하기 전에, 문재인 정부의 핵심 인사로서 국무총리까지 지낸 본인이 대구의 산업과 일자리,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무엇을 남겼는지부터 자문하십시오. 당시 산업·일자리 정책의 실패와 균형발전 공약의 실종에 대한 책임에서 김 전 총리는 결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대구의 위기는 정쟁과 구호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대구의 미래는 "누구를 버려야 한다"는 식의 선동이 아니라, 어떤 일자리를 만들고 어떤 산업을 키워 도시 경쟁력을 구축할 것인지로 평가받아야 합니다.


국무총리까지 지낸 전직 총리가 오랫동안 군불을 때며 여론을 저울질하다 뒤늦게 등 떠밀리듯 출마를 선언하는 것, 그 자체를 탓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출마 선언의 첫마디부터 대구 시민을 ‘표 찍는 기계’로 폄하한 김부겸 전 총리는 즉각 사과해야 할 것입니다


2026. 3. 31.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최 보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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