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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잔해물 "99% 수습" 발표, 거짓말만 99%였습니다.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6-03-29

김유진 12·29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썩은 마대자루 속에서 우리 가족이 나온다"며 절규했습니다. 27일 종료된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잔해물 재조사 과정에서, 마대자루를 뜯을 때마다 쥐똥과 곰팡이가 떨어졌고 그 안에는 희생자의 유품과 유해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중 상당수는 지난 1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현장 실사를 앞두고, 유족 동의 없이 참사 현장 잔해를 임의로 수거해 방치한 마대자루에서 나온 것입니다.


정부 당국은 참사 잔해물의 99%가 수습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재조사가 진행될수록 사건 은폐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를 믿지 못한 유족들은 여전히 활주로와 공항 담장 주변을 뒤지며 맨손으로 유해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국가가 해야 할 일을 유가족이 대신하는 이 상황이 과연 정상입니까?


부실한 수습, 허술한 관리, 반복되는 늑장 대응까지, 이 모든 것이 또 다른 '2차 참사'입니다.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존엄을 끝까지 지켜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참사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되는 콘크리트 둔덕의 책임조차 명확히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유가족만 홀로 긴 싸움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가에 대한 불신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다른 사안에서는 특검까지 외치며 그토록 적극적이던 이재명 정권이, 수많은 인명이 희생된 이번 사건의 진상 규명에는 과연 강한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럽습니다.


이제는 시간 끌기를 끝내야 합니다.


지연된 수습 전반에 대한 책임과, 위험성을 외면한 채 무안공항을 최초 설계·건설한 주체에 대한 근본적 책임 규명이 필요합니다. 유가족이 쓰레기 더미 속에서 가족을 찾는 비극을 끝내고, 국가가 책임자를 처벌하며 희생자의 넋을 기려야 할 때입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2026. 3. 29.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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