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장동혁 당 대표는 2026. 2. 12.(목) 15:00, 국민의힘-한국노총 정책간담회에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장동혁 당 대표>
반갑다. 우리당이 한국노총을 찾아온 게 꽤 오랜만이라고 알고 있다. 지하차도 하나면 건너면 가까운 거리인데, 오늘 만남을 계기로 앞으로 더 자주 만나서 노동정책의 거리도 좁히고, 마음의 거리도 좁혔으면 하는 바람이다.
노동정책에 있어서 국민의힘은 이미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변하겠다. 우리당은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노총의 김해광 서울지역본부 상임부의장님을 당 대표 노동특보로 모시기로 의결했다. 또 오전에 전국위원회를 열어서 중앙당 사무처에 노동국을 신설하는 당헌·당규 개정을 의결했다. 노동계의 의견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렴해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저는 노동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이달 초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도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우리당의 첫 번째 비전으로 제시했다.
특히, 지금 우리는 대전환의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AI와 디지털 기술이 확산 되면서 노동의 형태와 일하는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현장의 관행과 제도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로봇에게 일자리를 빼앗긴다는 불안, AI가 청년의 일자리를 대체한다는 공포가 점점 더 현실이 되고 있다. 또한, 산업과 일자리는 지방 소멸과도 맞닿아 있다. 제때, 올바른 혁신을 이뤄내지 못하면 지방 산업은 더 어려워지고, 지방의 일자리는 사라질 것이다.
대전환의 시대에 노동의 가치를 새롭게 세우기 위해서는 세대 간, 기업 간, 노동과 산업 간 상생의 노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립과 투쟁을 넘어 사회적 대화와 대타협을 통해 함께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
아까 구호를 외쳤다. ‘노동 존중, 입법 실천.’ 저는 존중과 배려는 실천과 행동에서 완성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김동명 위원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이것이 보여주기식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입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노력하겠다.
오늘 위원장님께서 정년연장 입법에 대해서 우리 국민의힘에서 먼저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해 주셨다. 국민의힘이 먼저 나서서 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다만 위원장님이 지적하신 대로 이 부분에 있어서는 도입 방식과 시기에 있어서의 차이가 있다.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그 간극을 좁히고, 입법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
두 번째 공무원과 교원의 정치기본권 보장에 관련해서는 결국, 직무 관련 범위가 문제가 될 것이다. 어디에서 직무와 관련 없는 영역인지 직무와 관련 있는 영역인지, 직무와 관련이 없는 영역에서는 교원도 공무원도 주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적 기본권을 행사할 수 있어야 된다는 그 전제에는 동의한다.
다만 이 부분에 있어서는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고, 그 사회적 논의를 통해서 어디까지 직무 범위 내에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 밖에 있는 것인지를 잘 가려내야 할 것이다. 다만 그 원론적인 입장에 공감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사회적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리겠다.
세 번째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의 정의로운 전환 지원 특별법은 제가 직접 직면해 있는 저희 보령·서천 지역의 당면 과제이기도 하다.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지한다면 그에 따라서 여러 가지 대책들이 미리 마련되어 있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노동 집약이 이루어지고 있는 석탄화력발전에 있어서 그것을 폐지한다면 일자리를 잃게 되는 많은 분들이 발생하게 된다.
저는 그 무엇보다 석탄업이 폐지되면서 그 지역의 경제를 어떻게 다시 유지시켜 나갈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그와 동시에 아니면 그보다 더 먼저 석탄 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라서 일자리를 잃은 분들의 그 삶을, 그 가족들의 삶을 어떻게 책임질지에 대해서 국가가 더 먼저 고민하고 그 대책을 마련해 나가야 된다는 점에 대해서 적극 공감한다.
여러 법안들이 있는데 그런 내용을 상세하게 담은 것도 있고 담지 못한 것도 있는데, 우리당의 김소희 위원님이나 여러 위원님이 발의하신 내용에는 그런 내용들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미 우리당의 의원님들께서 그 문제점을 인식하고 법안을 발의한 만큼 이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기를 기대한다.
저는 지난 초선 의원 때도 이 법안을 발의했는데,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금도 같은 내용의 법안을 발의해 두었다. 이번에는 꼭 상임위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그러면서 이 법안에 우리 노동자의 권리와 지위가 보장될 수 있도록 잘 담아내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행정통합 논의에 있어서 역시, 노동자의 권리와 지위가 약화되지 않도록 배려해야 된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지금의 행정통합 논의는 행정통합이 이루어졌을 때, 그것이 실질적으로 주민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지금 근로자 노동자의 삶에 어떤 지위 변화와 권리 변화를 가져오는지에 대한 고민 없이 껍데기 통합에 대한 논의만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우리 국민의힘에서는 그에 대한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고, 이것이 진정한 자치 분권을 실현하면서도 국가균형발전을 이루어야 된다. 그러면서 그와 동시에 행정통합이 이루어지면 많은 사람들의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데,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근로의 환경’이다. ‘근로의 질’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노동자의 권리와 지위가 약화되지 않도록 국민의힘은 더 세심하게 꼼꼼하게 챙겨가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리겠다.
일자리는 국민 개개인에게는 최고의 복지이고, 우리 경제를 움직이는 힘도 결국 노동에서 나온다. 국민의힘은 노동의 가치를 높이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 오늘 현안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주시면 저희가 입법으로, 정책으로 실현해 내겠다.
2026. 2. 12.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