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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당 대표, 주한 호주대사 접견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25-12-16

 

장동혁 당 대표는 2025. 12. 16.() 10:30, 주한 호주대사를 접견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장동혁 당 대표>

 

이렇게 제프리 데이비드 로빈슨 주한 호주대사를 만나 뵙게 돼서 반갑다. 대사께서 이전부터 만남을 요청주셨는데, 그간 여러 사정상 만나 뵙지 못하다가 이제서야 만나 뵙게 됐다. 세 번째 한국 부임인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과 호주 관계의 발전을 위해서 애써주신 것에 대해서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다른 말씀을 드리기 전에, 먼저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어린이와 경찰관을 포함해서 16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친 총격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깊은 애도와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호주는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실행에 있어서, 역내 가장 핵심적인 국가이자, 안정적인 협력 파트너이다.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연계가 긴밀해지고 있는 이 시대에 한국과 호주처럼 가치를 공유하는 주요 유사입장국 간 연대와 협력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호주가 미국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핵추진 잠수함 협력을 지속하고, 오커스(AUKUS)에 전력을 다하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 최근 한국과 미국이 합의한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사업은, 이러한 유사입장국들이 역내에서 연합 핵전력을 발휘하고 질서를 안정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

 

북한의 비핵화는 그 누구도 포기할 수 없는 목표이다. 따라서 북한 정권과의 대화라는 수단을 위해서 목표를 희생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북한이 결국 핵전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운용하는 것은 북한뿐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의 승리이기도 하다. 따라서 호주가 북한의 비핵화라는 목표를 굳건히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기대한다.

 

북한 인권도 인류 보편성의 가치에 관한 것으로, 북한 정권과의 대화를 위해 희생시킬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 죽음의 위협을 무릅쓰고 중국과 동남아를 거쳐 대한민국까지 목숨을 걸고 넘어온 탈북민을 생각해서라도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을 호주가 계속해서 함께 해 주시기를 기대한다.

 

다시 한번 오늘 방문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대사님을 뵙게 되어 기쁘다. 오늘 더 의미 있는 논의가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

 

 

 

2025. 12. 16.

 

국민의힘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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