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청래 대표는 통일교 특검에 대해 "절대 수용 불가, 일고의 가치도 없다"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숱하게 제기돼 온 민주당과 통일교 간 유착 의혹 앞에서 나온, 지나칠 정도로 과도한 반응입니다.
민주당은 그동안 역대 최대 규모의 인력과 예산을 투입해 각종 특검을 밀어붙여 왔습니다. 그 결과는 어떻습니까. 증거는 없고, 정치적 상상력만 난무한 '소설 쓰기 특검'만 남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야당 탄압과 정적 제거라는 비판도 피하지 못했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민중기 특검 수사 과정에서 통일교의 불법 자금이 민주당 인사들에게 흘러갔다는 진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특검이 이를 축소·은폐하려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구체적인 로비 정황과 당사자 실명까지 거론됐음에도, '정권 실세'라는 이유로 덮어둔 것은 아닌지 국민은 묻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일부 인사의 연루 의혹과 당 전체를 등치 할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해명이 아니라 억지 엄포에 불과합니다.
의혹이 제기된 사안에 대해 수사로 결백을 입증하는 것이 집권 여당의 최소한의 책임이기 때문입니다. 법 앞의 평등에는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정말로 떳떳하다면 특검을 거부할 이유가 없습니다. 특검을 통해 혐의 없음을 입증하고, 국정 운영에 전념하면 될 일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까지 거부합니까. 두렵습니까?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는 말, 절대 가볍지 않습니다.
2025. 12. 15.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