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강원도 양양군 서면에서 어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계속되며 피해 면적이 10ha를 넘어서며, 산림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또한 헬기 25대, 장비 104대, 진화 인력 326명을 투입해 총력 진화에 나섰지만, 아직도 완전 진화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번 산불이 단발성 사건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불과 하루 간격으로 태안군과 인제군에서도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특히 동해안 지역에 건조주의보와 강풍이 동시에 예보된 만큼, 정부에 철저한 대응체계 점검과 선제적 안전 조치를 거듭 촉구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인제에 이어 양양까지 연이어 산불이 발생하며 정부 대응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인 상황이라면 정부·여당은 더욱 긴장감을 느끼고 상시 비상 체제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 정부·여당은 정쟁에만 몰두한 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재난 대응에조차 소홀한 모습을 보입니다.
당국은 모든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산불을 조속히 진화하고 추가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정부·여당 역시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리고 재난 대응 체계를 전면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산불 피해가 더 이상 확산하지 않기를 바라며, 국민의힘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진화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쟁보다 우선해야 할 것은 언제나 국민의 안전입니다.
2025. 11. 23.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