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장동혁 당 대표는 2025. 11. 21.(금) 10:00, 故 거산 김영삼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장동혁 당 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산, 거산 故 김영삼 대통령님 서거 10주기를 맞아 깊은 경의와 애도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1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대통령님께서 남기신 숭고한 애국심과 어떠한 고난에도 꺾이지 않는 불굴의 민주 정신은 여전히 우리 가슴속에 생생히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대통령님께서는 모든 것을 다 바쳐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켜내셨습니다. 엄혹한 군사정권을 끝내고, 위대한 문민 시대를 활짝 여셨습니다. 금융실명제와 공직자 재산공개 제도를 도입하여, 더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는 길을 개척하셨습니다.
일제 잔재 청산, 5.18 특별법 제정을 비롯해 4·19 혁명 기념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하신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뜨거운 신념을 제대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OECD 가입과 2002년 한일 월드컵 유치는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과 국민의 자부심을 우뚝 세운 국가적인 성취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대한민국은 대통령님께서 평생 목숨을 걸고 지켜내신 자유민주주의가 심각한 도전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대한 위기 앞에서 대통령님께서 남기신 큰 뜻과 정신을 가슴 깊이 되새겨 봅니다.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말씀처럼, 어떠한 폭압과 역경에도 결코, 굴복하지 않겠습니다. 국민과 민주주의가 끝내 승리한다는 굳건한 믿음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겠습니다.
"첫째도 단결, 둘째도 단결, 셋째도 단결, 대통령님께서 이 말씀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가르침입니다. 서로 손을 맞잡고 국민이 하나로 뭉쳐서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는 비바람과 폭풍을 이겨내겠습니다.
올바른 길을 걸어가면 거칠 것이 없다는 대통령님의 ‘대도무문(大道無門)’의 신념은 우리의 이정표입니다. 불의와 불법, 불공정에 당당하게 맞서 싸우고, 국민과 국가를 위한 옳은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되찾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단결하고, 국민과 함께 승리하고,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새벽’을 열겠습니다. 거산(巨山) 김영삼 대통령님, 부디 하늘에서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켜봐 주십시오. 대통령님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2025. 11. 21.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