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서영교 의원이 쿠팡 임원과의 오찬 의혹을 두고 "악의적 공작"이라며 법적 대응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필요한 것은 억울함을 호소하는 감정적 대응이 아니라, 명확한 사실 설명과 책임 있는 태도입니다.
실제로 서 의원이 만난 인물은 대한변협 회장과 쿠팡 상무 출신 변호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논란이 예견되는 자리였음에도, 사실을 흐리는 듯한 해명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습니다. 최근 최민희 위원장 사태에서 보인 '적반하장'이 이제 민주당의 대세가 된 것입니까?
서 의원은 그동안 야당은 배제한 채, 민주당 주도의 특검을 주장하며 여러 논란을 일으켜 왔습니다. 법사위에서도 과도한 정치적 언행으로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특검이 이미 진행 중인 상황에서 법사위 핵심 의원이 특검 관련 인사와 접촉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논란은 피할 수 없습니다. 쿠팡 논란에 대해서도 핵심은 특정 인물을 만났느냐가 아니라, ‘쿠팡과 관계된 인물이 참석했느냐'입니다.
서 의원은 이에 대해 "맞다", "아니다"로 단순하게 대답만 하면 됩니다. 해명 없이 억울함만 내세우는 태도는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더구나 서 의원은 '조희대·한덕수 회동 녹음파일 조작 의혹'으로 이미 고발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증거 출처와 사실관계를 확실히 밝히지 않은 채, 시간만 끄는 모습은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닙니다. 본인이야 말로, "공작과 함정"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이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왜 서 의원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해서 반복되는지 냉정히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내 말이 곧 진리"라는 오만한 태도에서 벗어나, 국민을 충분히 설득할 수 있는 행동을 보여야 합니다.
서영교 의원, 자중하십시오.
2025. 11. 19.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