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905년 강제 체결된 을사늑약으로 우리의 외교권을 빼앗긴 아픈 역사를 떠올리며, 국권 침탈에 맞서 ‘빼앗긴 조국을 되찾겠다’는 마음 하나로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가슴 깊이 새겨봅니다.
일제에 침탈당한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무려 15만여 순국선열께서 유명을 달리하셨다고 하니, 오늘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그 피와 눈물 위에 세워진 나라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현재 대한민국을 둘러싼 안보·경제 환경은 어느 때보다 엄중하지만, 우리는 순국선열의 정신을 이어 분열과 갈등을 넘어 국가의 미래를 향해 하나로 나아가야 합니다. 진영 대립이 아닌, 자유와 법치, 책임과 공동체 정신이라는 독립운동의 가치를 지금 이 시대의 정치가 온전히 되살려야 할 때입니다.
또한 나라를 되찾기 위해 국내외 전역과 이역만리 이국땅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순국하신 선열들과 호국영령들께 머리 숙여 명복을 빌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합니다.
국민의 힘은 순국선열의 희생이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보훈가족 지원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굳건한 안보태세와 동맹 강화로 피와 땀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을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그리고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이 미래세대에게 자긍심과 사명감으로 전해지도록 교육과 기념사업을 더욱 충실히 뒷받침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선열들이 꿈꾸셨던 자유롭고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지키고 완성하는 일에 모든 힘을 다할 것을 엄숙히 약속드립니다.
2025. 11. 17.
국민의힘 대변인 김 효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