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1월 13일 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송언석 원내대표>
어제 대장동 일당 남욱과 유동규의 녹취가 공개되었다. 녹취에 따르면 대장동 사건은 남욱과 유동규가 유착한 것으로 몰아가기로 이재명, 정진상, 김용, 김만배 이렇게 4명이 다 짜고 합의를 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검찰과 유동규의 유착설을 내세우면서 검찰의 조작 기소라고 주장하고, 이재명 대통령은 조작 기소에 피해자인 양 호도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바로 이재명, 정진상, 김용, 김만배 이렇게 4명의 합작소설이었다는 것이 녹취로 전 국민에게 공개된 것이다. 바로 이것 때문에 항소를 못하게 외압을 행사한 거 아니냐고 하는 국민적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그런데 그 녹취에 보니 남욱의 입에서 이런 또 충격적인 폭로가 나온다. “김만배가 감옥에 3년만 살면 된다.” 이렇게 얘기하고 다니는데 “3년만 참으면, 대통령 임기 중에 빼주겠다는 교감이 있었다.” 이렇게 이야기한다. 여러분, 이 녹취 들으실 때 어떤 생각이 드셨는가. 지금까지 흘러가는 내용들이 처음 대장동 일당들과 만들어둔 시나리오대로 그대로 지금 집행되고 있고, 시행되고 있다. 그렇게 생각이 들지 않는가.
지난 8.15 광복절에 이재명 대통령이, 조국, 윤미향, 최강욱 등 파렴치범들을 일괄해서 사면을 실시했다. 그 사면할 때 이미 시중에서는 “그다음 수순은 정진상, 김만배, 이화영, 송영길 등 이재명 측근들에 대한 사면이 될 것이다”라고 하는 이야기들이 파다했다. 이번에 그 비열한 사면 거래 업무의 일각이 수면 위에 드러났다. 빙산의 일각이 나타났다. 이렇게 보인다.
국민들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렇게 묻고 있다. 김만배와 임기 중에 사면하는 부분에 있어서 교감이 있었는가. 또 대통령 임기 중에 김만배를 사면해 줄 생각이 있으신가.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적 의혹에 대한, 이 질문 답변을 하셔야 될 것이다.
‘사면 거래’는 항소 포기 외압보다도 훨씬 더 심각한 의혹이다.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사면권마저도 자기의 재판을 없애기 위해서 공범들의 입을 틀어막는 거래 수단으로 악용했다는 것은 절대로 국민들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위원 여러분, 오늘 본회의에는 우리당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체포 동의안이 보고된다. 27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루어질 것 같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장동도 몰랐고, 김문기 처장도 몰랐고, 대북 송금도 부지사가 하는 줄 몰랐다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굳이 우리당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몇 달 전부터 미리 계엄을 알고서 표결 장애를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극단적인 내로남불’ 이것이 바로 더불어민주당의 추악한 민낯이라고 생각한다.
또 지금은 내란딱지를 붙여서 아무나 체포하고, 또 구속하고, 심지어 공무원들의 핸드폰과 PC까지 검열해서 줄 세우기를 하겠다고 하고 있다. 이러한 내란 몰이 정치 보복의 광풍이 몰아치는데,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함께 힘을 꼭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 다음 주부터 대장동 관련 사안에 대해서 어떻게 우리가 행동해 갈지에 대해서 비공개 회의 때 조금 더 논의하도록 하겠다.
2025. 11. 13.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