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언론 갑질, 보좌관 갑질, 부적절한 결혼식 축의금 수령 논란 등으로 국민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나는 잘못한 것이 없다", "떳떳하다"라는 태도로 적반하장을 보이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마지못해 사과했습니다.
국민적 공분이 커지자 정청래 대표는 최 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경위를 확인했지만, 이후 어떠한 후속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말로만 '엄중 경고'이고, 실질적 책임 추궁은 감감무소식입니다. 결국 또다시 '내 식구 감싸기'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어물쩍 넘기고 여론을 잠재우고 싶겠지만, 국민의 분노와 기억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어제 여론조사에서도 국민 다수가 최 위원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전날 조사에서는 뇌물죄로 처벌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이는 국민이 이번 사안을 단순한 개인적 일탈이 아닌 '권력형 병폐'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민주당은 최 위원장을 내세워 손해배상제 도입 등 '언론 길들이기'를 시도하고 싶겠지만, 이미 도덕적 신뢰를 잃은 권력이 언론을 재단하는 것 자체가 '내로남불'의 전형입니다.
최민희 사퇴는 개인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의 도덕적 회복이 시작되는 첫 시험대입니다.
국민의 질타를 계속 외면한다면, 그 심판의 무게는 더 무거워질 것입니다.
2025. 11. 7.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