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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장에서 딸 결혼식 축의금 보고 받은 최민희 과방위원장, 아무리 변명해도 '수금'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5-10-26

국정감사 기간 딸 결혼식으로 논란이 됐던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본회의장에서 축의금 관련 보고를 받는 장면이 한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휴대전화에는 대기업과 언론사 관계자 이름과 액수가 적힌 명단 뿐 아니라, “900만원은 입금 완료”, “30만원은 김 실장에게 전달함”이라는 내용까지 고스란히 노출되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금액을 ‘수금’한 것입니까?


과방위원장으로서 국감 기간 피감기관으로부터 축의금과 축하 화환을 받은 점은 명백한 이해충돌 행위입니다. 또한, 보좌진들에게 축의금 정리까지 시킨 것이라면, 범죄에 가까운 갑질 행태입니다.


최 위원장 측은 “직무 연관성이 있는 곳에서 보낸 축의금은 돌려주려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미 '수금'했음은 변하지 않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수금 '액수'까지 밝혀진 것입니다. ‘김영란법’ 위반 소지도 있습니다.


이번 국정감사 기간 내내 최 위원장은 국민 상식에 벗어난 수준 이하의 언행을 보여주었습니다.  


국감 기간에 딸 결혼식을 추진한 것도 모자라, 모바일 청첩장에 축의금용 ‘카드 결제’ 기능까지 넣었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하는 해프닝도 벌였습니다.


또, MBC 국정감사에서 자신에 대한 보도를 문제 삼아 보도본부장을 퇴장시켜 언론을 사유화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국회는 최 위원장의 민원 해결창구이자 분풀이 장소가 아닙니다. 


최민희 위원장은 더 이상 국회를 모욕하지 말고, 과방위원장에서 스스로 물러나기 바랍니다.


늘 그랬듯 비상식적 언행과 적반하장 태도로 일관하고, 반성 없이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면 국민의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떳떳하다면 말로만 해명하지 말고, 축의금 관련 내용을 모두 공개하십시오. 판단은 국민의 몫입니다.  


2025. 10. 26.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최 보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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