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정감사 기간 중 딸 결혼식으로 논란을 일으킨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이 이번에는 대기업·언론사 관계자 이름과 액수가 적힌 명단을 확인하는 장면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되었습니다.
휴대전화 화면에는 “그룹 100만 원”, “방송사 관계자 100만 원”, “900만 원 입금 완료” 등 구체적인 금액이 오갔습니다. 축의금을 돌려 주려했다는 최 위원장의 변명이 궁색할 따름입니다.
상식적인 국회 상임위원장의 모습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관련기관을 감시하는 '파수꾼'이 '입금 창구'로 전락한 것은 아닌지, 국민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최 위원장은 이미 축의금 카드결제 논란, 화환 강요 의혹, 비판 기자 쫓아내기 ‘갑질’로 국민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잘못 없다”라며 적반하장으로 오히려 역정을 냈고, 민주당은 그런 궤변에 맞장구를 치며 내로남불의 전형을 재연했습니다.
양자역학을 공부했다던 최 위원장에게 ‘양자역학’은 결국 '돈을 셈하는 산수'였던 것입니까.
이래도 민주당은 최 위원장을 감싸겠습니까?
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그녀에게 무거운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국회를 사유화하고, 공적 권한을 사적 이익에 남용하는 행태는 국민의 분노를 넘어 민주주의의 신뢰를 갉아먹는 행위입니다.
더 이상 국회를 희롱하지 마십시오.
국민의 인내가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2025. 10. 26.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