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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민의 생명이 무참히 짓밟히는데, 대통령은 ‘소비쿠폰 토크쇼’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5-10-14

국민은 지금 고통 속에 절규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에서는 우리 국민이 납치·감금·고문 끝에 목숨을 잃었고, 국정자원 화재 수습을 위해 묵묵히 일하던 공직자가 세상을 등졌습니다. 양평군청 공무원은 특검의 압박 속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국가 시스템은 무너지고, 공직사회는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엄중한 시기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소비 쿠폰'을 주제로 '디지털 토크 라이브'라는 행사를 연다고 합니다.


국민은 피눈물을 흘리는데, 대통령이 '소비 쿠폰'을 논하는 '토크쇼'를 진행하는 것 자체가 공감능력의 실종이자 현실 인식의 마비입니다. 


캄보디아 납치, 살인 등 강력 범죄에 대해서는 뒷북으로 대응하면서, 소비 쿠폰에는 이토록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보다 국정 홍보가 먼저라는 방증입니다.


외교 당국의 무능과 무책임은 국민적 분노로 번지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이 해외에서 무참히 짓밟히고 있는데 대통령이 한가하게 ‘소비쿠폰 홍보’에 열을 올려서야 되겠습니까.


‘냉장고 예능’에 이어 ‘소비쿠폰 토크쇼’까지 이것이 대통령이 말한 ‘국민과의 소통’입니까, 아니면 치적 쌓기와 홍보를 위한 ‘정치적 쇼맨십’입니까. 


오직 대통령만이 ‘별세상 사람’처럼 예능 무대와 홍보 이벤트를 오가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이재명 정부의 국정 리더십은 이미 마비 상태입니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쇼가 아니라 책임, 연출이 아니라 공감입니다. 이재명 정부는 치적 쌓기와 홍보에 몰두하는 태도를 버리고, 국민의 생명과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정 운영으로 복귀해야 합니다. 


국민의 고통과 절규 앞에서 진심으로 책임있는 자세를 보일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5. 10. 14.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최 보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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