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회는 국민을 대변해야 합니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아픔에 함께해야 합니다.
양평 공무원의 안타까운 희생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 설치를 국회사무처가 어제 막았습니다.
국회는 국민의 뜻이 모이는 공간이지 정권의 눈치를 보는 기관이어서는 안 됩니다.
다행히 오늘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민들과 함께 분향소를 설치하고 조문했습니다.
과거 세월호, 이태원 참사 등 수많은 비극 앞에서 국회는 분향소를 설치하고 국민과 함께 슬픔을 나눴습니다.
어제 이번 공무원의 사망을 특정 개인의 사건이라며, 사회적 참사가 아니기 때문에 분향소 설치를 막았던 사무처가 오늘 한발 물러선 것은 다행이며, 민심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죽음에는 차별이 없습니다. 행정은 선택적으로 적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오랜 기간 국가를 위해 일했던 고인입니다.
국민의 아픔에 정치색을 덧씌우지 마십시오.
고인의 죽음을 더 이상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마십시오.
이제는 진상 규명의 시간입니다.
경찰은 고인의 유서와 조사과정 전체의 폐쇄회로(CCTV)를 즉각 공개해야 합니다.
거짓은 진실을 가릴 수 없습니다.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 국회에 분향소를 설치한 국민의힘은 고인의 죽음이 억울한 죽음이 되지 않도록 특검의 반인권적인 수사 행태를 낱낱이 밝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2025. 10. 13.
국민의힘 대변인 손 범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