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추석 명절 국민들의 밥상에 가장 많이 오르내릴 이름은 ‘김현지’입니다.
대통령실의 모든 것을 백일가까이 넘게 책임졌던 총무비서관이었지만, 국민들에게 김현지 부속실장은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베일속의 그녀’입니다.
과거 ‘그림자 실세’로 불렸던 김현지 실장은 이제는 ‘만사현통’이 되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왜 그런 힘을 가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국정감사 출석을 막기 위해 여러 명의 물타기 인사까지 감행할 정도로 대통령실은 ‘김현지 실장 구하기’에 나섰습니다. “여야간에 협의가 된다면 출석하겠다”에서 “백퍼센트 국회에 출석한다”로 말이 바뀌었지만, 그 말을 믿을 국민은 없습니다.
오늘 한 언론의 보도로 밝혀진 내용도 수상합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20여 년 전 이재명 변호사는 한 시민단체의 사무국장이었던 김현지 실장에게 자신이 받아야할 성공보수를 넘겨줬다고 합니다. 무려 2천만원이라는 거액이라고 합니다.
상식적이지도 않고, 전례가 거의없는 사례라는 것이 법조인들의 설명입니다.
감추면 감출수록 의혹은 커집니다.
대통령실은 국정감사 전이라도 김현지 실장에 대한 의혹들에 답해야 합니다.
고위공직자로서 임명된 배경과 그동안의 활동, 대통령실의 인사에 개입하는 ‘지존’의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국민들의 질문에 답해야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결단할 때입니다.
2025. 10. 1.
국민의힘 대변인 손 범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