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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회의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25-10-01

 

101일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송언석 원내대표>

 

먼저 오늘 국군의 날이다. 건군 77주년을 맞아서 늘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고 있는 국군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오늘은 10월 국정감사를 앞두고, 우리 위원장님과 간사님들 모여서 국정감사 대책에 대해서 비공개로 논의를 좀 할 생각이었다. 다음 주부터 바로 추석 연휴가 이어지고, 그리고 국정감사가 바로 실시가 되기 때문에 그렇게 시작을 했는데, 아시다시피 어저께 우리 진종오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은 대단히 심각한 내용을 담고 있다.

 

당원을 특정 종교와 유착해서 3천여 명의 당원을 모집하고, 거기에 또 6개월 치 당비 1,800만원이라고 하는 특정한 금액의 돈이 나오고, 대납한다는 표현, 그리고 특정 정치인의 미래를 위해서 지원한다는 내용까지 포함이 되어 있다. 이것이 굉장히 심각한 부분이기 때문에 일단, 오늘 진종오 의원의 공개 발언을 먼저 듣고, 이 내용을 그다음에 상의하도록 그렇게 진행을 하겠다.

 

<진종오 국회의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힘 비례대표 진종오이다. 저는 어제 앞에서는 민주주의의 보루인 척, 하지만 뒤에서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훼손하는, 민주당의 부끄러운 민낯을 공개했다.

 

민주당 소속인 서울시의회 문화체육 관광위원장 김경 시의원은 내년에 있을 민주당 경선에서 김민석 총리를 밀어주기 위해 종교단체 신도 3,000명의 명단 확보를 시도하고, 투표권이 있는 당원으로 만들기 위해 1,800만원 당비 대납을 회유하고, 수기로 당원 가입을 받은 것처럼 조작하려 했던 의혹을 밝혔다.

 

이것이 민주당의 민주주의인가. 민주당의 내로남불, 이제 정말 부끄럽고 지겹다. 어제 더불어민주당 김경 시의원은 저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악의적이고 조작이라고 사실을 부인했다. 한 가지 추가로 말씀드리면, 저는 제보자 서울시 사교육연맹 부회장이라는 분을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고, 전화통화도 해본 적이 없다. 김경 위원장님, “저희가 자체적으로 다 해드리겠다.” 회유하지 않으셨는가. “김민석으로 가시죠, 김민석.” 이렇게 강조하지 않으셨는가.

 

수기로 조작하기 위해서, 글 쓰는 게 시간이 많이 걸리다 보니까 가능하면 일단, 조금이라도 먼저 보내주시면 저희가 작업한다라고 재촉하지 않으셨는가. 위원장실 직원은 당비 1,800만원이라고 걱정하던 제보자에게 확실히 지급할 수 있죠라고 말하지 않았는가. “제 개인적으로 다 나가는 거니까, 전혀 문제 될 게 없어요라고 회유하지 않으셨는가.

 

통일교와 관계가 있다고 들었는데, 통일교에서도 명단 받으신 거 아닌지, 궁금하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 기왕에 탈당하셨으니, 조사에 성실히 임하시길 바라겠다. 또한 1,800만원이라는 돈은 위원장실 직원이 개인적으로 낼 수 없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또한, 그동안 예산이 어떻게 쓰였는지, 철저히 조사받으십시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민주당에게 촉구한다. 이 사안은 민주당 시의원 한 명의 문제가 아니다. 꼬리 자르기 멈추시고, 몸통을 밝히십시오. 내년에 있을 민주당 경선에서, 현재 대한민국 총리인 김민석을 밀어달라고 요구했다. 이번 선거 조작 시도에 김민석 총리가 연관되어 있는지, 본인이 직접 밝히시고, 조사에 당당히 임하시길 바라겠다.

 

그리고 의혹이 사실이라면, 사퇴하십시오. 국무총리는, 대통령 다음으로 민생을 살피고, 국정 전반을 조율하는 중요한 자리이다. 혹시나 다음에 있을 지방선거나, 당 대표 선거에, 지렛대로 이용할 만큼 한가로운 자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도 앞에서는 민생을 살피는 척하고, 뒤에서는 국민 몰래 다른 꿈을 꾸고 계신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

 

저와 국민의힘은 끝까지 진실을 파헤치고,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 특정인을 위해 더 이상 종교가 이용당하고, 희생당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강력히 대응하겠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직시해 주시고,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데 함께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리겠다. 감사하다.

 

<송언석 원내대표>

 

어제 진종오 의원이 국민 여러분께 알려드린 녹취 그 내용은 지금 아시다시피 조희대 대법원장을 내쫓고 사법권을 완전히 파괴하기 위한 공작을 부리던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틀었던 음성 변조인지, AI 조작인지, 알 수 없는 그런 녹취록과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사실 그 자체인 녹취록이다.

 

이 문제는, 제가 생각할 때는 서울시의원 개인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 또한, 특정 종교단체 또는 특정 사찰의 문제도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 사안의 본질은, 김민석 총리의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사전 선거운동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김민석 총리가 내년도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 사전에, 미리 조직을 정비하는 차원에서 나온 내용이라고 보여진다. 여기에 등장하는 김경 서울시의원은 수없이 많은 꼬리 중에 하나에 불과하다고 생각이 든다. 몸통은 김민석 총리인 것이다.

 

총리가 지금 돌봐야 할 국정이 얼마나 많은가. 총리가 민생을 챙기고, 국익을 챙기고, 국정을 돌봐야 하는데, 자기의 다음 자리, 다음 선거를 위한 조직정비에 관심이 가 있다 보니, 관세 협상도 엉망으로 진행이 되고, 부동산 문제는 또 끝없이 상승하여 청년들로 하여금 다시 영 끌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상황까지 벌어진 것 아니겠는가.

 

사건의 몸통을 파헤치기 위해서는 김민석 총리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당에서는 당 차원에서 이 문제를 수사기관에 고발하도록 추진하겠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겠다. 김현지 총무비서관의 국감 출석 문제이다. 국감을 눈앞에 두고 국감 출석 논란이 벌어지자 총무비서관에서 느닷없이 부속실장으로 인사발령을 냈다. 누가 봐도 김현지 비서관을 어떻게든 꽁꽁 싸매기 위한, 김현지 방탄 인사라고 할 수밖에 없다. 설령 이번 인사에 또 다른 목적이 있었다 하더라도 지금, 이 시점에서 인사를 낸 것은 국감에 불출석시키기 위한 의도가 매우 크다고 국민들은 보고 계신다. 명백한 대통령실의 국정감사 방해 책동이다.

 

우원식 국회의장께서는 국회를 대표하여, 대통령실에 강력한 유감과 규탄의 뜻을 표해 주시기를 바란다. 아울러, 지금 부속실장으로 인사가 되었지만, 국감 직전까지 총무비서관으로서 용산 대통령실의 인사와 예산 문제를 총괄해 왔던 만큼 국감에 출석해서 그간의 과정에 대해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해야 마땅할 것이다.

 

김현지 비서관의 국감 출석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 김현지 비서관은 감추면 감출수록 의혹이 커진다. 이미 출처가 불분명한 재원으로 상당히 많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지난 기재위 국정감사 기간에 밝혀진 바가 있다. 국민들은 묻는다. ‘김현지가 도대체 뭐길래’, 대통령실에서는 이 국민들의 질문에 답을 해 주시기 바란다. 떳떳하다면 국회에 못 나올 이유가 뭐였겠는가. 국회에 출석하시기 바란다.

 

 

 

2025. 10. 1.

 

국민의힘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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