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장동혁 당 대표는 2025. 9. 30.(화) 15:40, 최전방 군사대비태세 점검 및 장병 간담회에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장동혁 당 대표>
쉬셔야 되는데, 저희들이 방문한 것이 여러분들에게 불편한 것은 아닌가 싶어서 먼저 걱정이 된다. 여러분들 뵙게 되어서 너무 반갑다.
저희가 오는 길에 6.25 전쟁 때 폭격으로 무너져 내린 아이스크림 고지도 보고 왔고, 월정리역에서 그대로 폭격을 맞아서 서 있는 철마도 보면서 왔다. 그리고 필승 OP에서 바로 눈앞에 보이는 북한 땅을 보고 왔다. 바로 앞에 철책을 보면서 여기에서 복무하는 여러분들이, 여러분들 그 자체가 대한민국의 안보다. 여러분들 자체가, 대한민국의 생명과 안전이라는 이런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제가 생활하면서 잊혀가고 있지만, 우리는 잠시 생각을 놓고 살고 있지만, 바로 우리 눈앞에 지금도 우리의 주적인 북한을 마주하고 있구나, 이런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 국가 안보의 최전방에서 우리의 주적인 북한과 마주하면서 가족들의, 친구들의 그리고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고 계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
여기 오기 전에 7월 15일 방영된 위문공연, 청성부대에서 촬영했던 위문공연이라는, ‘위문열차’라는 프로에 나오셨던, 저는 진또배기 부르신 원사님이 계실 줄 알았는데 안 계셔서, 혹시 그때 벌써 1년이라는 밴드에 나오셨던 분이라도 여기 계신지, 잘 모르겠다. 위문열차 라는 프로 제가 그날 보지는 못했고, 여기에 온다고 제가 찾아서 봤는데, 정말 많은 재능과 열정과 끼를 가지신 분들이 여기에 계신다는 것을 알았다.
여러분들, 지금 이렇게 건강하고 늠름한 모습으로 계셔주셔서 감사하다. 요즘 군대에서 여러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어서, 많은 걱정이 있다. 국민의힘에서도 더 신경을 많이 쓰겠다. 여러분들이 군 복무를 마치고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더 노력하겠다는 약속의 말씀도 드리겠다.
그리고 여러분들 복무를 마치고 사회 복귀할 때면 여러분들이 군대에 오기 전보다 더 좋은 환경으로, 그리고 여러분들이 더 일하기 좋은 환경으로, 그리고 여러분들에게 더 좋은 일자리가 기다리고 있는 그런 모습으로 만들기 위해서, 국민의힘이 노력하겠다. 여러분들 곧 추석인데, 이곳에서 추석 명절 보내야겠지만 따뜻한 추석 보내시고, 여러분들 늘 건승하시길 기원하겠다. 감사하다.
<송언석 원내대표>
저는 군대 생활만 생각하면 되돌아보고 싶지가 않아서, 사실 아무 소리 안 하려고 했다. 여기는 지금 최전방이다. 바로 앞에 북한군하고 지금 바로 실탄을 장전하고, 서로 겨누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고생이 많다는 거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저는 후방에서 군대 생활했다. 장교로 가지 않고 병사으로 가서 안양에 있는 수도 군단사령부에서 있었는데, 저의 군대 생활 속에서는 작업했던 기억과 방망이 맞았던 기억밖에 없어서, 여기는 그런 거 없는가.
저는 그래서 한마디만 드리고 싶은데, 지금 가장 젊은 시기에, 가장 혈기 왕성한 시기에, 가장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 과정을 한번 지내면서, 스스로 자기의 정신력을 다지는 계기로 삼으면, 이보다 더 힘들 수는 없다. ‘사회에 나가서, 무엇을 하더라도 잘할 수 있다.’ 하는 용기와 자신감을 아마 가질 수 있을 거다.
힘들다고 힘든 것 자체를 괴로워하거나 너무 고민하는 것 자체가 병이 될 수가 있다. 그러니까 ‘이 모든 걸 극복할 수 있다는 자기 자신을 단련하는 정말 좋은 기회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지내시면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 한다. 저기 장교도 못 한 병사입장에서 제가 이런 얘기를 하는 게 어떻게 될지 몰라서, 제가 긴 이야기는 안 하겠다. 여기 계신 지금 우리 사단장님을 비롯해서 직업 군인께서는 더 오랜 시간 국가를 위해서 헌신 봉사하실 것이고, 이제 징병제로 해서 들어오신 우리 병사들은 지금 18개월 동안, 다시 한번 다지는 기회로 삼아서 ‘대한민국이 국방은 정말 튼튼하고, 그다음에 신체도 튼튼하고, 그렇게 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 하는 말씀드린다. 모두 건승을 빈다. 감사하다.
2025. 9. 30.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