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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원내대표,이재명 정권 무능 외교 국격 실격 대응 특별위원회 1차 회의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25-09-29

송언석 원내대표는 2025. 9. 29.(월) 11:20, ‘이재명 정권 무능 외교 국격 실격 대응 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송언석 원내대표>

 

이재명 대통령의 뉴욕 순방은 우리나라에 외교부가 있기는 한가 싶을 정도로 참담한 외교 참사로 가득했다.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통역 왕따’였다. UN 유튜버 공식 계정에 올라온 영상을 보셨는지 모르겠다. 다 같이 영상을 한번 보도록 하겠다.


지금 보시다시피, 영상 자체가 UN의 유튜브 공식 계정에 올라온 영상이다. 그런데 대한민국 대통령이 한국말로 발언한 부분은 싹둑 잘리고, 대통령이 자리를 뜨는 순간부터, 통역관이 통역하는 그 순간부터 영상이 어쩔 줄 몰라 하는 통역관 얼굴만 나와 있는 그 영상이 올라와 있다. 제가 봐도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한 그런 기분이다. 


원래 저런 자리에서는 대통령이 한 패러그랩 정도 얘기를 하고 통역을 하고 하는 순차적인 통역 방식을 해야 하는데, 대통령이 전체를 다 얘기를 하고 통역할 시간을 안 주다 보니까, 마지막에 남은 통역관이 혼자서 전체를 통역하는 그 부분만 지금 편집되어서, 공식 계정에 지금 올라와 있는 것이다. 


수행단에 그 누구도 대통령을 말리지도 않고 한꺼번에 자리를 다 떠나버렸고, 통역관이 혼자 덩그러니 남아서, 대통령 발언에 대해 통역을 했던 것이다. 통역을 마치자마자 부랴부랴 뛰어가는 통역관의 모습에서 전체적으로 수행단이 통역관을 왕따 시킨 그런 모양새가 나왔다. 외교 의전의 기본도 모르는 통역 왕따 상황이 UN의 공식 계정에 영구히 박제된 상황이다. 너무나 부끄러운 외교 참사이다. 역대급 외교 참사, 이런 외교 참사는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 옆에 있던 외교부 직원들 도대체 무엇을 한 것인지 모르겠다. 하기는 옆에 있었다 하더라도, 대통령을 말렸어야 할 UN 대사직에 외교의 전문성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 친구를 꽂아 넣었으니 비전문가 대사가 뭐가 문제인지 알 턱이나 있었겠는가. 


더욱 충격적인 장면이 또 이어졌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한국 투자 설명회를 하는 자리에,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이 핵무기를 충분히 확보했다. 1년에 15개 ~ 20개 정도 만들 핵물질을 계속 생산하고 있다’라고 하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북핵은 아시다시피 전 세계적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최대 요인이다. 


결과적으로, 대통령이 뉴욕의 증권거래소까지 찾아가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전 세계에 홍보한 꼴이다. 지난주 금요일 코스피 폭락, 환율 폭등은 관세 협상 실패에 더해 이재명 대통령의 실언이 크게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이쯤 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최대 요인은 ‘이재명 리스크’ 라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관세 협상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다. 미국이 모레 10월 1일부터 의약품의 관세 100%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미국과 협상을 타결했던 일본과 EU는 15%가 적용되는데, 우리나라는 100%이다. 지난 7월 말, 김용범 정책실장이 분명히 의약품 관세에 대해서 최혜국 대우를 받기로 공언했다는데, 경쟁 국가는 15% 관세 적용되는데 왜 우리나라는 100%를 적용받는지 해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미국은 우리나라 의약품 수출의 18.8%를 차지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제약 바이오산업에 가공할 만한 타격이 예상된다. 무능한 정부의 관세 협상 실패로 인해서, 자동차·철강·반도체에 이어 바이오까지 주력 산업이 막대한 관세를 부담하면서 타격을 받게 되었다. 


이런 상황인데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에 뉴욕 출장에 가서, 단 한 번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지도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초청한 리셉션장에는 145개국의 정상들이 참석했지만, 정작 대한민국 대통령은 그 자리에 없었다. 이쯤 되면 트럼프 대통령을 못 만난 것인지, 아니면 피해 다닌 것인지 궁금해할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여당 내 친명 조직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라는 극언을 쏟아냈다. 귀를 의심케 하는 망발이 아닐 수 없다. 아마도 그 이면에는 관세 협상 실패의 외교 무능을 미국 대통령을 공격함으로써 반미 감정을 부추겨서, 국면 전환을 해보려는 얄팍한 정치적 계산이 깔린 것 아닌지 모르겠다. 


앞으로 우리당 ‘이재명 정권 무능 외교 국격 실격 대응 특별위원회’에서는 긴밀한 논의를 통해서, 관세 협상 실패의 전 과정을 다시 되짚어보고 정확한 진상을 규명하면서 향후에는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실적인 대응 방안도 마련해 나갈 것이다.

 


<김기현 이재명 정권 무능 외교 국격 실격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


외교는 국익과 관련되어 있는 매우 중요한 현안이 있기 때문에 ‘여야를 떠나서 최대한 가급적 여당 대통령 편에 입장을 이해하고 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인내해 왔습니다만, 이제는 해도 해도 너무하기에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국면에 이르렀다.

 

그래서 국민들께 이 이재명 정권의 무능함과 실상을 알리고, 그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대안을 제시해 방향을 틀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본 특위가 출범하게 됐다. 지금 이재명 정권의 외교는 실용외교가 아닌 ‘실패외교’, 국익 중심 외교가 아닌 ‘사익 챙기기 외교’, 현장 외교가 아닌 ‘노쇼 외교’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지난 금요일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 핵을 용인한다는 발언을 하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3,500억 달러 투자는 선불’이라는 말을 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1,410원대까지 급등하고, 증시가 폭락하면서 블랙 프라이데이가 되어버렸다. 


합의문이 필요 없을 정도로 너무나 잘 된 협상이라고 하던 대통령실의 발표는 대체로 어디로 갔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것은 명백한 대국민 사기극이다. 국민을 상대로 사기 친 것이다. 어쩌면 미군은 점령군이라고 하던,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할 때부터 또 반미운동의 선봉에 섰던 이들이 총리와 여당 대표직에 오를 때부터, 그리고 취임 사흘 만에야 비로소 트럼프 대통령과 첫통화를 할 때부터 예견되어 있었던 외교 참사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정권의 외교 실패를 넘어서 대한민국 경제가 그리고 안보가 송두리째 무너질 수 있다고 하는 걱정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무엇보다 국민들께서 대체 관세 협상의 진실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한다. 왜 이렇게 꽁꽁 숨어서 밀실에서 국민들이 알지 못하게, 무언가 흑막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것들을 숨기고 있는지 모르겠다. 대통령실이 이런 구체적 협상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쉬쉬하면서 국민들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있는 사이에 관세 협상은 이제 벼랑 끝 치킨 게임으로 치닫고 있다. 


심지어 민주당 의원들까지 나서서 반미 감정을 자극하고, 그것을 국내 정쟁에 악용하면서, 이제 이재명 정권이 강조하는 실용 외교는 알고 보니 반미 감정에 불을 붙이려는 과거 학생 운동권의 낡은 이념, 편향, 외교임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나 잘 되었다고 하는 협상과 3,500억 달러 투자 약속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정부는 미국으로부터 뒤통수를 맞아, 조지아주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집단으로 체포 구금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이렇게 실질적 위협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참으로 어이없게도 이재명 대통령은 그날 그 시간에 한가하게 영화를 관람하고, 파안대소하면서 즐거움에 취해서 함박웃음을 웃고 있었다. 


이런 대통령이 왜 우리나라에 필요한지 모르겠다. 정권이 바뀌자마자 후임자가 배치되기도 전에, 주요 대사들을 모두 본국으로 소환시켜 외교 공백을 자초하고서는, 너무나도 중요한 UN 대사 자리에 채웠다고 하는 사람이 ‘외교’의 ‘외’자도 모르는 자신의 사법시험 동기 변호사를 자기 변호인을 데려다 앉히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이것은 국가의 안위를 볼모로 한 채 ‘보은 인사 파티’를 벌이고 있는 것에 다름 아니다. 그야말로 사익 챙기기 외교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하겠다. 전문 외교관으로 채워야 할 외교부를, ‘문외한’으로 채우는, 외교부를 외교부가 아니라 ‘문외한부’로 만들고 있는 것에 다름 아니다. 


지난주 UN 총회는 외교 실패, 국격 실패의 총괄판 이었다. 145개국 정상이 모인 트럼프 주재 만찬에 이재명 대통령은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소중한 외교 기회를 일부러 날려버린 것이다. 아마 그 외교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자신도 능력도 없었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당시에 김혜경 여사는 멜라니아 여사 옆자리에 나타나지도 않고 비워둔 채, ‘노쇼 외교’로 망신을 자처했다. 


그래 놓고서 내놓은 대통령실의 발언이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도, 지금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하겠냐는 황당한 반응이었다고 하니, 이 정권이 얼마나 아마추어적이고 좌파 이념 편향에 기반한 감성적 외교를 하는 것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하겠다. 


이 모든 것이 결국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에 뿌리 깊게 박혀있는 친중·반미 그리고 독성과 아집이 불러온 외교 참사라고 하겠다. 대체 이 정권의 외교 기조가 무엇인지 제대로 협상을 하는 것인지, 정말 걱정된다. 무엇보다 무능하면, 솔직하기라도 해야 하는데, 이 정권은 온갖 감언이설과 거짓말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속이려고만 하고 있다. 


더 이상 이런 짓을 하지 못하도록 눈을 부릅뜨고, 감시하고, 국민들께 그 참담한 진상을 알려드려, 대한민국의 안전 보장과 경제 살리기에 조금이라도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우리당이 적극적으로 챙겨 나가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2025.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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