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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의원실] 수소전기차 내압용기 안전대책 미흡
작성일 2019-10-23

국회의원 이현재 (경기 하남)

국정감사한국교통안전공단‘19.10.10

수소전기차 보급 급증에도 안전대책 미흡

대기압 700배로 수소가스 압축, 저장할 차량 내압용기 안정성 중요

수소차속 폭탄이 될 수 있는 내압용기, 검사 대책은 없어!

 

문제점 및 질의

 

ㅇ 세계 주요 선진국들도 미래먹거리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수소경제 추진과 수소차,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에 앞다퉈 나서고 있음.

- 우리나라와 현대차 등 자동차사들도 환경문제 선제대응과 세계 자동차시장 흐름에 뒤지지 않기 위해 전기차에 이어 수소차 시장에 정성을 쏟고 있음.

 

ㅇ 이에 우리 정부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수립에 따라 186월 혁신성장 관계 장관 회의에서 수소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로 하고, 191VIP 신년사에서 2022년 까지 수소전기차 67,000대를 보급 하도록 계획.

- 국회에서도 국회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고, 지난 달 10일 준공식을 개최함.

정부, 수소전기차 보급 계획

<단위: >

구분

19

20

21

22

소계

승용

6,000

11,000

20,000

30,000

67,000

버스

35

300

563

1,100

1,998

합계

6,035

11,300

20,563

31,100

68,998

 

ㅇ 그런데, 지난 6월 노르웨이 수소충전소 폭발로 충전소 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은 높지만, 막상 개별 차량에 장착된 수소차의 내압용기에 대한 안전성 문제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있는 실정.

 

CNG 차량과 같이 내압용기가 필요한 수소의 경우 CNG보다 견뎌야하는 압력이 크므로, 내압용기의 안전성은 수소전기차의 안정성과 직결되는 상황임!

- 수소전기차는 대기업의 700배로 수소가스를 압축하여 내압용기에 충전해 운행되는 차량으로 한 번의 파열사고로도 대형인명 피해를 야기할 수가 있음

 

ㅇ 그런데 이를 담당할 교통공단은 CNG 내압용기 차량을 검사하기 위한 전용 검사장과 인력을 확보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수소전기차만을 위한 내압용기 검사장과 인력은 갖추지 못하고 있음.

ㅇ 교통공단으로부터 수소전기차 장착검사 검사 수와 예상 검사 수를 제출받아보니,

- 장착검사 대수의 경우, 1542대에서 ’196,035대로 143배 증가했고,

- ’25년 기준으로 6만대로 약 1,428배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

- 정기검사의 경우, 19년 기준 42대에서 2521,100대로 약 500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

 

수소전기차 장착검사(등록) 및 검사 예상대수

연도

장착검사 대수

정기검사 대수

필요 검사장수(라인)

15

42

0

 

16

48

0

 

17

83

0

 

18

731

0

 

19

6,035

42

 

20

11,300

48

 

21

20,563

83

 

22

31,100

776

 

23

40,000

6,300

5.3

24

50,000

1,1536

9.6

25

60,000

21,100

17.6

합 계

219,902

39,885

-

 

ㅇ 그런데 이에 대해 교통공단은 현재 수소전기차 검사장 확보는 한 곳도 없는 상황이고, CNG 차량과 함께 사용하는 복합 검사장만 6개소만 확보된 상황이라고 답변.

- 공단은 기존 CNG 검사장에서 시설을 확충하여 CNG와 수소전기차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검사장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인데, 복합화 계획만으로는 폭증하는 수요를 따라갈 수 없는 것으로 분석됨.

<수소전기차 검사장 확보 현황>

신규 구축 검사장 0개소, 복합 검사장 6개소 확보

- 기존 CNG 검사장에 시설을 확축하여 CNG·수소전기차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검사장 구축성산, 광주, 해운대, 서수원, 신탄진, 수성 내압용기 검사장

 

ㅇ 특히 CNG 내압용기 검사장 운영 현황자료를 살펴보면, 전국에 33개 검사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내압 용기검사 처리능력은 11,000, 처리대수는 12,000대로 이미 포화상태인 것을 알 수 있음.

* CNG 내압용기검사: 처리능력 11,000/ 처리대수 12,000

* 검사장 운영: 전국 33개 검사장 운영(본검사장 14, 출장검사장 19)

 

ㅇ 결국, 수소전기차의 폭발적인 증가에 비해서 검사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

- 이런 상황이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면 수소전기차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려운 일임.

- 특히, 수소전기차의 내압용기는 대기압의 700배로 단 한번이라도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그 피해는 바로 인명피해로 이어지게 될 것임.

 

ㅇ 지난 2010년 행당동 CNG버스 내압용기 폭발 사고를 계기로, 사후적으로 국민안전을 위해 2011년부터 내압용기 검사제도가 도입된 바 있음.

- 또한 정부 계획에 따르면 수소전기버스가 대거 도입될 예정이고,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따라 차량 대수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바, 대중교통으로 이용될 버스 차량에 대해서는 더욱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임.

 

CNG 버스 내압용기 사고 현황

사고일자

사고장소

사고원인

사고유형

인명피해

‘05. 1. 27.

전북완주현대자동차 충전소

용기제조불량

용기파열

경상 1

‘05. 8. 19.

전북 전주 덕진 충전소

용기외비손상

용기파열

경상 2

‘07. 12. 20.

경기구리 간선도로

화재로 용기파열

용기파열

경상 1

‘08. 7. 12.

충북청주 용정 충전소

용기제조불량

용기파열

없음

‘09. 7. 7.

전북익산 송학 충전소

용기제조불량

용기파열

없음

‘10. 8. 9.

서울 성동구 행당동 도로상

용기손상, 밸브오작동

용기파열

중상6, 경상13

2011CNG 내압용기 검사 도입 후 8년 연속 파열사고 0 달성

 

ㅇ 이사장! 운행 수소전기차 내압용기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용검사장 구축과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떠한 계획을 갖고 있는지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 수소전기차 증가 추세를 봤을 때 최소 2023년까지는 전용 검사장과 전문인력이 갖추어져야 하며, 이후 지속적인 보급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이 필요!

 

ㅇ 또한 작년에 본 의원이 지적한 바 있으나 아직도 공단은 CNG 용기 검사를 육안 검사로 하고 있는데, 엑스레이 검사 등을 아직도 갖추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가?

- 그렇다면, 수소차의 용기도 육안 검사로 대체할 계획인가?

 

ㅇ 국토부 나와있죠? 정부가 역점 추진하는 것처럼 수소경제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 등도 필요하지만,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더욱 중요함!

- 행당동 CNG 버스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수소전기차에 급증에 따른 내압용기 검사 시스템 사전 구축 등 국민 안전대책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함!

191008 [국감질의서-교통안전공단] 수소전기차 내압용기 안전대책 미흡 (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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