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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는 다 계획이 있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3-03-04

이재명 대표는 어제 열린 허위사실공표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예상대로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1처장을 몰랐다고 범죄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김만배를 모른다고 한 윤석열 대통령은 각하가 되고 고 김문기 처장을 모른다고 한 나는 기소됐다”고 검찰을 공격했습니다. 신호위반으로 걸리자 왜 나만 잡느냐고 큰소리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래놓고 정작 판사 앞에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그저 변호인을 통해 “몇 번 봤다고 아는 사람이냐”면서 발뺌하기 급급했습니다.


대장동 사건을 직접 보고 받고, 함께 해외여행 가서 골프도 쳤습니다. 그것 말고도 객관적인 증거는 차고도 넘칩니다.


그런데 변호인은 검찰이 제시한 증거에 대해 “모든 사람이 다 알 필요는 없지 않느냐”면서 반박 대신 '반발'을 선택했습니다.


이 정도면 사실상 혐의를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검찰의 증거를 반박하지 못했습니다. 호통으로는 진실을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대표 변호인의 변명대로라면 이재명 대표가 최측근이라고 인정한 정진상과 김용도 언제든지 모르는 사람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에게 묻습니다. 대체 아는 사람의 기준이 무엇입니까? 혹시 박홍근 원내대표는 아십니까?


이재명 대표는 다 계획이 있었습니다.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어제의 "모른다"는 내일의 "정진상, 김용도 모른다."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멘탈에 그저 놀랄 따름입니다.


2023. 3. 4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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