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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국민의 지적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공영방송의 위상을 되찾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3-06-09





KBS 김의철 사장이 수신료 분리 징수 방침을 철회하면 자신이 사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의 요구로 현행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것인데 이를 정치적 거래의 대상으로 여기는 김의철 사장의 인식이 황당할 뿐이다.


방만 경영에 대한 반성, 방송의 공정성 회복, 조직의 쇄신에 대해 고민해야 할 공영방송사의 사장이 난데없이 조건부 사퇴, 대통령 면담을 운운하는데 자신이 정파적 인물이라는 점을 고백하는 것인가.


KBS 수신료 분리 징수 추진은 미디어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TV 시청 가구 자체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반강제적, 무차별적으로 요금을 청구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국민 여론 또한 압도적 다수가 수신료 분리 징수에 찬성했다. 


대통령실 국민제안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공개토론에선 96.5%의 찬성률을 기록했고 2021년 TV 수신료 납부를 거부하는 민원은 4만 8114건이나 접수됐다. 


수신료에 대한 비판 여론의 근본적인 원인은 KBS의 방만 경영과 편파방송에 있다.


지난해 기준 KBS의 전체 지출 약 1조 5000억 원 가운데 인건비가 4300억 원 가량을 차지했는데 이는 다른 지상파 방송사와 비교해 봤을 때 지나치게 높다.


이러면서 대통령 일장기 경례 오보, 건설노조 집회 관련 앵커 멘트 바꿔치기 등 편파·왜곡 방송 논란도 끊이지 않아 보도의 공정성, 신뢰성에 대한 의문은 증폭되기만 했다.


이 와중에 민주당은 수신료를 인질로 공영방송을 장악하려 한다는 정치 선동에 나섰다.


방송법 개악으로 공영방송을 영구장악 하겠다고 몸부림치고 있는 것은 민주당 아닌가. 


자신들이 민노총과 결탁해 공영방송을 노영방송으로 만들어 놓고 방송의 독립성을 부르짖는 이 모순을 국민이 어찌 보시겠나.


이제 KBS는 국민의 지적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공영방송의 위상을 되찾는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


철저한 자기반성과 혁신으로 진정한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2023. 6. 9.

국민의힘 대변인 김 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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