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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夢) 사대에 빠진 이재명 대표. 대한민국 야당 대표의 자격이 있나.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3-06-09

“중국은 높은 봉우리, 대한민국은 낮은 골짜기”라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대주의적 중국몽(夢)에서 민주당은 5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한 듯하다.


어제 이재명 대표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회동 장면은 마치 청나라 앞에 굴복했던 삼전도의 굴욕마저 떠올리게 할 정도다.


대한민국의 제1야당 대표가 한중 관계 악화 우려의 책임을 일방적으로 한국에 돌리는 싱하이밍 대사 발언에 침묵하는 것은 물론, 일장 훈시만 듣고 있었던 것을 과연 국민께서 어떻게 보았을까 의문이다.


심지어 싱 대사는 “중국 패배를 베팅하는 이들이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며 겁박에 가까운 말도 내뱉는가 하면, ‘북한 도발과 한미 훈련 동시 중단’을 이야기하며 국가안보에 훈수까지 두는 외교적 결례까지 범했다.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이 쏟아지는데도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로서 항의는커녕,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 공동 대응책을 강구해 봤으면 좋겠다며 정쟁과 선동의 불씨가 꺼질세라 급기야 중국에 손을 내밀기까지 했다.


또한 한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는 둥, 대한민국의 공식 입장도 아닌 것을 마치 공식 입장인 것처럼 당당히 이야기하고 저자세로 일관했다.


게다가 이런 부끄러운 장면들을 민주당은 당 공식 유튜브를 통해 30분간 생중계까지 했으니, 민주당이 대놓고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중국의 주장을 그대로 전달할 기회를 제공한 셈이다.


천안함 망언에 사과 할 시간은 없으면서, 중국 대사를 찾아가 국격을 깎아내릴 시간은 있는가.


‘국익’이 최우선이어야 할 외교마저 정쟁에 이용하고, 중국에 대해 사대주의적 태도로 일관하며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민 얼굴에 먹칠을 한 야당 대표를 보며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국민께서는 지금 이재명 대표에게 대체 어느 나라 정당의 대표냐고 묻고 계신다.


부디 부끄러운 중국몽에서 깨어나, 무엇이 진정 국익을 위한 것인지를 생각하고 엄중한 외교 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


2023. 6. 9.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강 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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