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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자리 두고 벌이는 민주당의 집안싸움. 국민 보기에 볼썽사납다. [국민의힘 최현철 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3-06-08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행안위원장' 자리 요구가 당 분열로 이어질 모양새다. 


전 과방위원장 정청래 최고위원은 행안위원장을 맡지 못하게 된 것에 불만을 품고 민주당 출신 국회의장을 상대로 소송을 예고하고 당 원내대표까지 공개 저격했다. 


지난 총선에서 압도적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은 여야가 의석수 비율에 따라 상임위원장 자리를 나눠온 관행을 깨고 상임위 18개를 독식했다. 


1년 뒤 여론에 밀려 여야 합의로 민주당이 독식하고 있던 위원장 자리 중 7석이 줄어 경쟁이 치열해졌다. 특히 당시 합의를 통해 과방위원장과 행안위원장직은 여야가 1년씩 돌아가며 맡기로 했었다. 


국회 상임위원장은 소관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에 사실상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자신의 지역구 예산·사업을 따내고 지역민심의 입지도 다지면서 개인의 정치적 커리어 쌓기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터다. 


그런데도 정 최고위원은 행안위원장 요구를 핑계로 들며 단순한 행안위원장 싸움이 아닌, "정청래가 물러나면 다음 타깃은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라면서 난데없이 '이재명 지키기'를 들고나왔다. 


이제 단순히 한 의원의 커리어를 떠나 당내 계파 대리전으로 확전되는 모양새다. 


권력형 부정부패 게이트, 돈봉투 쩐당대회, 김남국 코인게이트 등 도덕성 부재가 여실히 드러난 마당에 바람 잘 날이 없는 민주당이다. 


현직 당 대표는 부정부패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느라 법정을 들락거리고 있고, 직전 당 대표는 부르지도 않은 검찰에 미리 나가 1인 시위쇼를 보여주고 있다. 


이제 당의 최고위원은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차지하려고 같은 당 원내대표와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제1야당 지도부의 모습이 참으로 개탄스럽다. 


2023. 6. 8.

국민의힘 부대변인 최 현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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