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부 보조금 가지고 반정부 집회 후원하겠다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명확하게 소명하라. [국민의힘 강사빈 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3-06-08




약 170억 가량의 정부 보조금이 투입되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를 후원해 논란이 되고 있다. 


‘32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위원회’는 정권 퇴진 구호가 삽입된 슬로건을 내건 범국민추모제를 오는 10일 개최하는데, 해당 행사의 후원기관으로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단독으로 명기됐다. 


국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정부의 산하기관에서 반정부 집회를 후원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숭고한 민주주의를 기리기 위한 혈세가 도 넘은 반정부 시위에 사용되는 것과 함께 민주화 운동의 정신이 정치적으로 편향되고 있는 현실에 국민은 탄식하고 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당초 계획안에 정권 퇴진 구호는 없었다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국민의 혈세를 집행하면서 행사의 취지조차 파악하지 못했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일 민간단체에 지원된 국고보조금에 대한 일제 감사 결과, 1조 1000억 원 규모의 사업에서 1,865건의 부정·비리를 확인했고, 314억 원의 부정 사용을 밝힌 바 있다. 


혈세로 조성된 국고보조금이 투명하게 사용되기는커녕 정치적 목적을 가진 세력을 위해 집행되는, 이른바 ‘정치 자금’으로 변질한다면, 어떤 국민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혈세를 기반으로 한 정부 보조금을 정치적,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는 반정부 집회에 집행한 경위에 대해 명확하게 소명해야 할 것이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호시탐탐 혈세를 자신의 이익을 관철하는 데 사용하려는 부정한 시도를 차단하고, 혈세가 국정을 운영하는데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3. 6. 8.

국민의힘 부대변인 강 사 빈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