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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진정한 평화는 튼튼한 안보 위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3-02-09

북한이 어제(8일) 제75주년 인민군 창건일을 맞아 각종 경축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주민들이 김일성·김정일 동상 참배에 나섰고 인민대표단들은 군부대를 방문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어제저녁 8시 30분경부터는 심야 열병식도 개최됐는데 이 자리에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과 고체엔진 중장거리미사일, 전술핵부대 등도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직접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에는 김정은 부부와 딸 김주애가 인민군 장성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는데 지난 ICBM 공개 때와 마찬가지로 자식을 동원해 체제 결속력을 강화하고 김씨 일가의 정통성을 다지는 의미를 전파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6일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를 열고 전쟁준비태세를 완비하고 작전전투훈련 확대 강화 등을 결정하기도 했다.


이처럼 북한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자신의 정권 연장과 절대권력 유지에만 혈안이다. 

가족 전체를 우상화하며 세습통치를 정당화하고 대량살상무기 앞에 자기 딸을 세워두고 전쟁을 찬양한다.


김정은 위원장은 가짜 평화쇼를 펼치며 뒤로는 전쟁 준비에 매진해왔다.

순진하게도 이런 연기에 속은 문재인 정부는 앵무새처럼 종전선언을 되뇌며 김정은 추종에 열을 올렸고 그사이에 우리의 칼은 녹슬고 활은 꺾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7년 만에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며 “가짜 평화에 기대 민·관·군·경의 통합훈련이 제대로 시행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다양화하는 안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전 국민이 하나로 뭉쳐 외부의 적과 맞서 싸워야 하고 이는 평시에 피나는 훈련이 이뤄져야만 가능하다. 


북한 김정은 정권은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협하는 주적이다.

진정한 평화는 튼튼한 안보 위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

김정은 정권이 평화를 원한다면 대한민국은 기꺼이 대화에 나설 것이고 전쟁을 원한다면 철저하게 응징할 것이다.


문재인 정권은 이 당연한 진리를 깨닫지 못했던 것인가 아니면 일부러 외면했던 것인가.


2023. 2. 9.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양 금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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